금강이 대청댐을 지나 잠시 머무르는 곳이 대청조정지입니다.

이 곳엔 버드나무 고사목이 줄지어 물에 잠겨 있는 사진명소가 있습니다.

이 사진명소에 비 내리는 정경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기분이 꿀꿀하신 분들에게 이 영상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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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d-BcjGp0Nw

 

눈으로 보고도 믿어지지 않는 '물반 고기반'인 어느 산속 계곡의 작은 방죽을 소개합니다.

겉으론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것 같아도 알고 보면 나름대로의 수생태계를 이어가고 있는 곳입니다.

팔뚝만한 이스라엘잉어(향어)와 토종 잉어가 적잖이 노닐기에 그들의 후예가 방죽 수생태계를 완전히 점령했을 것이란 추측을 뒤짚는 반전을 보여줘 더욱더 놀랐습니다.

토종 붕어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실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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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51Tk7h8QiA


#토종 붕어 #이스라엘잉어 #향어 #잉어 #방죽 #대청호

 

 

겨울의 문턱이 다가오면서 빠르게 변해가는 만추의 빛과 모습을 담았습니다.

충북 보은 속리산의 단풍명소 말티재를 비롯해 보은 삼년산성, 청주 문의문화재단지, 대청호, 상당산성, 백석정, 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뭇길의 늦가을 풍경을 기록했습니다.

한 계절의 끝은 또 다른 계절의 시작임을 실감하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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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TyXcNSO1s

 

 

 

대전.충청.호남권 12개 지자체 450만명에게 각종 용수를 공급하는 대청호가 조류이상증식에 의한 녹조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1980년 12월 5일 준공된 이후 급속히 수질오염이 진행돼온 대청호가 이젠 거의 매년 녹조현상이 일어나 계절병처럼 인식되고 있습니다.

보다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이뤄져야 하는데 그렇질 않고 해마다 임기응변식 혹은 보여주기식 대응에만 머물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 저감대책에도 불구하고 매년 때가 되면 녹조가 다량 발생해 대청호를 상수원으로 하는 이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현재 어떤 상황인지,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지를 알아보기 위해 '대청호 녹조의 근원지'라 할 수 있는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를 다녀왔습니다.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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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4IDKjoGVjcY

네 마리의 암꿩과 사는 수꿩과 한 마리의 암꿩과 사는 수꿩이 있습니다.
대청호 인근에 사는 이들은 요즘 번식기가 되면서 기싸움이 잦아졌습니다.
먹이터를 공유하고 있어 맞대면을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어느 날 먹이터에서 만난 두 수꿩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무작정 달리고 보는 이상한 레이스'를 하며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서로 옥신각신하면서도 사생결단을 하려는 의도는 없어 보입니다.
이들에게도 공통의 위기가 닥쳐왔습니다.
천적인 삵이 대낮에도 출현해 위협하고 있고, 사람들의 농사일이 시작되면서 먹이터 환경이 크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에 귀 귀울여 주세요.
감사합니다.(다큐브 자연짝꿍은 자연닷컴 운영자가 개설한 유튜브 방송입니다. 많은 관심과 구독 당부 드립니다)

 

원문 보러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Ha54llGV4dg

대청호 인근 농경지에서 만난 두 쟁끼(수꿩)의 이야기입니다.
인간의 잣대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그들의 희한한 행동을 소개합니다.
서로 가까운 곳에서 각자 먹이를 먹던 두 쟁끼들이 어느 순간 한 곳으로 모이더니 이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그러다가 말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무려 한 시간 이상 달렸습니다.
더욱 이상한 것은 상대에게 뒤떨어지면 큰일이라도 나는 양 기를 쓰고 달리다가도 어느 순간 언제 그랬냐며 딴청을 부리고는 또 달리기를 이어가는 '희한한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배꼽을 잡게 하는 두 쟁끼들의 레이스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다음 회에서는 두 쟁끼의 비밀이 밝혀집니다. 
많은 성원 부탁 드립니다.(다큐브 자연짝꿍은 자연닷컴 운영자가 개설한 자연다큐멘터리 유튜브 방송입니다. 많은 관심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원문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s74rPg0diAM&t=186s

민‧관 합동으로 대청호 친환경 지역발전 청사진 전격 제시
대청호, 규제일변도서 보존 위한 규제개선으로 전환 시도


충북 옥천군과 옥천군 대청호 정책협의회가 용역 결과 발간한 '대청호 물환경 보전과 지역의 친환경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사진제공=옥천군청)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충북 옥천군 발전의 발목을 잡아왔던 대청호가 지역의 백년먹거리를 창조하는 ‘친환경 발전의 대상’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규제일변도에서 ‘보존을 위한 규제 개선으로의 전환’이 민과 관이 힘을 합해 시도되면서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1일 옥천군은 민‧관 합동으로 대청호 환경보전과 친환경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군에 따르면 ‘대청호 물환경 보전과 지역의 친환경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자체 용역을 완료함에 따라 규제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해 3월 대청호 환경과 관련해 많은 관심과 활동을 해온 주민들과 TF팀을 구성하고 지역의 각계각층이 참여한‘옥천군 대청호 정책협의회’를 발족, 운영하고 있다.
 
군은 대청호 정책협의회와 함께 제도 개선을 위해 ‘자연’, ‘사람’, ‘공동체’를 핵심 가치로 정하고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각 목표별 10개의 전략과제와 28건의 실행과제를 도출했다.
 
대표적으로 대청호 특별대책지역의 수질보전 정책과 상수원 관리제도 개선을 위한 팔당호와 대청호의 특별대책지역의 고시 분리와 대청호 유역공동체 설립의 법적 근거 마련으로 지역주민의 환경 교육 및 역량강화 지원 방안을 내놨다.
 
아울러 특별대책지역 1권역에서 지역의 교통 불편 해소와 청정사업 및 지역의 환경친화적 발전의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도선의 운항 허용, 수변구역(행위규제) 및 총량관리(오염 배출량 관리)와 중복적 행위규제 개선으로 수변구역 해제, 특별대책지역 내 공업지역 변경 제한 완화로 체계적인 오염원관리가 가능한 산업단지 조성 등을 과제로 설정했다.
 
앞서 군은 이번에 마련한 제도개선 방안을 지난해 12월 환경부와 충북도에 전달했다.
 
이어 군은 지역구 국회의원과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대청호 관련 환경단체 등에 전달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공감대 형성과 더 나은 제도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토론회와 연구용역 등도 추진한다.
 
대청호를 품고 있는 옥천군은 충청권 450만 국민의 식수원을 지키기 위해 군 전체면적의 83.8%가 특별대책지역, 24%가 수변구역으로 지정됐다.
 
대청댐 건설 이후 1980년 수몰민 발생, 안개 발생에 따른 주민의 건강 및 농작물 피해, 교통 불편, 규제로 인한 각종 제약 등과 함께 지역과 주민들의 정책결정 과정의 배제, 기회의 상실, 대청호와 주민생활과의 차단, 오염원으로의 인식 등 많은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대청댐 건설 이후 각종 규제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공장과 시설이 제한되는 피해를 입어왔다”며 “앞으로 대청호 정책협의회 구성 운영 조례를 제정해 법제화하고 협의회를 중심으로 대청호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지역주민이 더욱 성숙한 대청호의 주체로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또 “대청호 인근 지자체와 연계해 ‘대청호 유역공동체’를 구성해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중앙부처에 건의하며 공동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koomlin@hanmail.net

'한국어류이식 80년-수중생태계진단: 잡종붕어의 실체'가 충청투데이 지면를 통해 첫 보도될 당시(2005년 5월 16일) 독자들의 반응은 대단했다.

당시 취재팀(팀장 김성식 기자)은 주 1회의 기획시리즈 보도뿐만 아니라 1면과 사회면의 스트레이트 기사를 통해 전문학자들과의 분석 결과를 상세 보도함으로써 더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당시 보도했던 스트레이트 기사를 모아 (20-1)긴급분석: 잡종붕어의 실체④'로 별도 편집해 싣는다.  

 

다음은 2005년 5월 14일자 충청투데이 1면 톱으로 보도된 "외래어종 생태계 깨트린다-본보 취재팀 '희나리=외래-토종붕어 간 잡종' 국내 첫 확인" 제하 기사내용이다.  (제목과 기사 본문 중 '외랠토종붕어간'은 '외래-토종붕어 간'의 오기임) 

 

다음은 이어 보도한 '대청호의 수중생태계가 벼랑끝에 와 있다'란 제하의 <속보> 기사내용이다.

 

다음은 2005년 5월 17일자로 충청투데이 6면 사회면에 보도된 "'토종붕어 지키자' 여론 들불---학계.어민 '종-유전자 보전책 시급' 한 목소리" 제하의 기사 내용이다.  

대청호에 토종붕어-떡붕어는 사리지고 잡종 '희나리'만 활개

 [대부분 '희나리']본보 취재팀이 대청호 어부들의 도움을 받아 붕어 개체군을 조사한 결과 채집개체수의 89%가 잡종붕어인 희나리로 나타났다. 사진은 대청호의 한 어부가 쳐놓은 그물에 잡힌 희나리 붕어들.자연닷컴



대청호의 '붕어개체군 조사' 결과

이번 조사에서는 대청호산 붕어류에 대한 '개체군(個體群) 조사'도 동시에 진행됐다. 

 

개체군 조사의 목적은 첫째 잡종붕어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분자계통학적 분석 및 형태형질분석 조사의 시료 채집과 둘째 대청호산 붕어류들은 현재 어떤 비율로 산출 또는 분포하고 있는가를 확인해 냄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떡붕어의 유입으로 대청호 내 붕어 유전자원에 어느 정도의 '유전자 오염'을 가져왔는가를 알아내기 위한 것이었다.

조사는 지난 3월 초부터 5월 초까지 2개월 간 대청호 현지어부 6명(청원·보은·옥천 관내 각 2명)의 도움을 받아 총 20차례의 채집작업을 실시, 산출된 붕어류를 토종과 떡붕어, 희나리 등 3종류로 구분해 각각의 개체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채집 도구는 현장의 수심 등 상황을 고려해 참여 어부들이 각자 생업현장에서 사용하는 '4절' 크기의 자망이 사용됐다. <사진 참조>

대청호 어부들이 쳐놓은 그물에 줄줄이 잡혀나오는 희나리 붕어들./자연닷컴


조사결과 전체 채집량은 총 1760마리였으며, 이 가운데 희나리(이번에 동시 진행된 분자계통학적 분석 및 형태형질분석에서 잡종붕어로 규명된 붕어군(群)으로 채집 당시 희나리로 분류됐던 종)는 1566마리로 전체의 89%를 차지했으며, 토종붕어는 123마리로 7%, 떡붕어는 70마리로 4%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토종붕어의 경우 해빙직후인 3월 초에서 4월 초까지 수온이 차가운 시기에 드물게나마 집중 채집됐으며, 그 이후로 갈수록 산출량이 줄어들어 3월에서 4∼5월로 갈수록 채집량이 늘어난 잡종붕어와 큰 대조를 보임으로써 각기 다른 활동 시기 및 성향을 보였다. 

 

또 이번 조사에서 특히 관심을 끈 것은 대청호의 토종붕어와 잡종 탄생의 주원인 제공자인 떡붕어 둘 다 개체수가 현저히 줄어들어 있다는 점이었다. 

이는 대청호에 대한 토종붕어의 치어 방류사업이 거의 매년 이뤄지고 있고 또 기존 서식개체들의 자연산란이 매년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붕어개체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점점 낮아지고 있음을 나타내 주는 결과이다. 

 

또한 순수한 떡붕어 개체수가 전체의 4%밖에 되지 않는 것은 도입년수가 1980년대 초란 점과 평균수명이 15년 안팎이란 점 등을 감안할 때 초기 유입된 떡붕어는 토종과의 잡종을 만들어 '유전자 교란, 즉 유전자 오염'만을 초래한 채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채집에 참여한 창재만씨(41·어업경력 20년·청원)는 "희나리붕어는 지난 80년대 초 떡붕어가 들어온 이래 출현하기 시작해 날이 갈수록 숫자가 늘어나는 반면 토종과 떡붕어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며 "특히 떡붕어의 경우 처음 도입됐을 당시의 겉모습(주걱모양)을 하고 있는 개체는 최근 들어 눈에 띄게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고 증언했다. 창씨는 이어 "최근에 잡히는 떡붕어와 토종붕어의 크기가 대체로 작은 것은 별로 없고 비교적 큰 25㎝급 이상이 대부분인 점을 감안할 때 얼마 안가면 이들은 완전히 사라질 것 같다"고 우려의 말을 했다.

 

<특별 인터뷰>


"잡종붕어 국내 첫 규명한 쾌거"
---분자계통 분류한 순천향대학교 방인철 교수

방인철 순천향대학교 교수./자연닷컴

"분자계통학적 분석은 형태형질 분석을 통해 규명하기 어렵거나 애매한 것을 보다 명확히 분석해냄으로써 조사내용을 상호 보완해 주는 현대적이고 과학화된 분석방법이다. 

충청투데이의 의뢰로 실시한 이번 대청호산 붕어류에 대한 조사결과 현지 어부들이 희나리로 부르는 붕어 개체군은 '유전적으로 떡붕어에 가까운 토종붕어와 외래어종 떡붕어 사이의 잡종임'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이는 학계에 전혀 보고된 바 없는 국내 최초이자 획기적인 연구분석결과이다. 

'잡종붕어'의 국내 첫 규명은 외래어종이 자연상태에서 토종과 잡종을 만들어낸다는 사실 자체를 학술적, 과학적으로 밝혀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는 단순히 외래어종과 토종이 숫자적으로 늘어나고 줄어들고 하는 문제를 떠나, 국내 고유의 한 '유전자풀'이 외국으로부터 들여온 유전자에 의해 뒤바뀌어지는 '매우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학계 전문용어로는 이를 '유전자 오염'이라고 한다.

유전자 오염은 종 다양성 보전 차원에서 매우 중대한 일이자 심각한 일이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 붕어는 있되 유전적으로 우리 고유의 토종붕어가 없다고 가정해 보라. 유전적으로 '생태계의 정조'가 깨진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이번 분석결과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물고기 방류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재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국민의 인식 전환이 매우 필요하고 시급하다. 물고기 하나쯤 이곳에서 저곳으로 옮기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을 초래하겠냐고 반문할지 모르나 서식장소와 환경에 따라 물고기의 유전자 배열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옮기는 것은 삼가야 한다.

이번 조사결과로 학계에서는 떡붕어와 토종붕어간 잡종 형성시 암·수 관계에 따라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는가 등에 관한 과제를 떠안게 됐다. 또한 2배체 붕어와 3배체 붕어에 대한 연구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무분별한 방류사업에 경각심"
--형태형질 분석한 서원대 손영목 교수

손영목 서원대학교 교수./자연닷컴

"형태형질, 즉 물고기의 형태적 특징을 나타내는 여러 형질들을 비교 분석하여 각 종을 분류해 내는 것이 형태학적 형질 분석 또는 형태형질 분석이다. 형태형질 분석은 물고기를 포함한 각종 동물의 종(種) 분류에 있어 가장 흔히, 그리고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분석 방법이다.

하지만 분석 방법이 안고 있는 근본적인 한계점이 일부 있어 요즘에는 분자계통학적 분석방법 등 타 분석방법과 병행해 상호 보완·연구하는 경향이 있다. 이번 대청호 붕어류의 잡종 분석에서도 형태형질 분석과 분자계통학적 분석을 동시 진행함으로써 보다 명확히 '잡종 여부'를 규명할 수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체고(몸높이), 미병고(꼬리 쪽 몸통의 가장 낮은 부위의 높이) 등 총 34가지의 형태형질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해 3종류의 대청호산 붕어들의 특성을 밝혀내고 나아가 대청호산 희나리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분석결과<5월 25일자 14면 보도>는 학술적으로나 생태보전상으로나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인위적으로 유입된 외래어종에 의해 잡종이 실제 형성되고 있다는 사실이 최초 확인됨으로써 무분별한 방류사업 및 방생활동에 경각심을 불어넣어 준 것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이 기회에 한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외래어종은 물론이거니와 국내 토종 어종도 본래의 서식처가 아닌 다른 수계로의 이동은 자제해야 한다는 점이다. 물고기의 인위적인 이동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본래에 서식하지 않았던 물고기를 유입하는 일이다. 국내에 유입된 외래어종들이 최근에 와서 여러 문제점을 낳는 것을 보더라도 그로 인한 폐해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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