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이나 시골의 비포장길을 걷다보면 나비들이 흙 혹은 돌 표면에 기다란 입을 대고 무언가를 빨아먹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산에 오를 때 흘린 땀을 식히려고 쉬고 있으면 나비가 팔이나 손등 같은 곳에 앉아 무언가를 빨아먹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물의 똥이나 사체 등에도 나비가 앉아 긴 빨대 같은 입으로 무언가를 빨아먹곤 합니다.
소금기로 대표 되는 미네랄을 먹기 위한 행동입니다.
이들 나비는 살기 위한 본능에 의해 이같은 행동을 합니다.
어쩌다 나타나는 돌발행동이 아닙니다.
네발나비의 경우 사람 손등에 앉아 땀 맛을 본 뒤에는 금세 중독 된 듯 쫓아도 날아가지 않고 사람 주변을 맴돌만큼 소금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였습니다.
나비의 먹이사슬이 먹이식물과 꽃 등 식물에 국한되지 않고 있음을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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