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충북 음성군 감곡면 종오리농장의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충청북도는 23일 최종 검사 결과 이 농장에서 발생한 AI가 고병원성인 H5N8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지난 21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경기 여주 산란계 농장과 약 7㎞ 떨어진 곳으로, 방역대 내 검사과정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도는 이미 발생농장 오리 6000마리를 살처분한 데 이어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 산란계 농장 한 곳의 닭 11만 6000마리도 예방적 살처분에 들어갔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24일 새벽 1시까지 충북과 충남, 경기, 세종 전 지역에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시행하고, 음성군 전지역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오는 29일까지 일주일 동안 이동제한 조처했다. 

또 반경 3~10km 방역대내 가금농장 7곳에 대해서도 한 달 가량 이동제한을 지속하면서 예찰.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역학 관계가 확인돼 이미 이동 제한된 도내 6곳의 농가 가운데 진천 부화장의 종란 30만 개도 모두 폐기 중이다. 

앞서 지난 8일 음성군 금왕읍의 메추리농장이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진 이후 충북 지역 농가에서 올해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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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검사 자료 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충북 청주의 한 유치원 교사가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 A유치원 교사 B씨는 지난 21일 확진자와 접촉 후 22일 배우자와 함께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23일 2명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B교사의 역학조사기간을 지난 20일부터 보고 있으나 이 교사는 18일까지만 출근해 해당 유치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B교사와 접촉한 해당 유치원의 교직원 1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지만 접촉자 규정에 의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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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코로나19 사전 검체 검사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군의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중인 병원에서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병에서는 지난 20일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모두 21명이 확진자가 나왔다.
 
이 병원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천군이 숨은 확진자를 찾기 위해 사전 검체검사를 진행했던 곳으로 20일까지 환자와 종사자 등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도와 진천군에 따르면 이곳에 수용된 종사자와 환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검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오전까지 10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군은 지난 20일 발병한 확진자 11명을 제외한 환자 211명 종사자 51명 등 272명에 대해 22일 추가 전수조사를 진행 했다.
 
이 결과 환자 9명과 종사자 1명 등 10명이 추가 확진된 것이다.

진천군은 최근 청주시, 음성군 등 인접 지자체에서 고위험시설 종사자들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다수 발생함에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관내 요양병원과 주간보호시설 42개소 종사자 641명과 이용자 461명 등 총 1102명의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이 병원의 최초 확진자 A씨(진천군 24번)와 B씨(진천군 25번) 등 2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괴산성모병원 관련자들이다.

또 이들과 같은 병원에 있는 40대 2명 50대 2명 60대 4명 등 모두 8명(27~34번)이 20일 오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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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중신리 240번지에 충북의 대기오염도를 정밀측정하고 분석하는 ‘충북권 대기환경연구소’가 들어선다고 23일 밝혔다.
 
대기환경연구소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직접 설치․운영하며 미세먼지(PM10, PM2,5) 질량 농도 측정기, 성분 분석 측정기, 가스상 오염물질 측정기 등 14종의 관측(모니터링)용 첨단 장비를 갖춘다.
 
전문 연구원 4~5명이 상주하면서 초미세먼지 원인물질인 황산염, 질산염 등의 이온성분을 비롯해 탄소성분, 중금속 및 미세먼지의 크기 분포 등의 대기오염물질의 다양한 물리․화학적 성상을 측정․분석한다.
 
대기환경연구소는 국비 56억원을 투입해 1960㎡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된다.

건축 설계용역(’20. 12.~‘21. 4.)을 거쳐 2022년 정상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권 대기환경연구소 구축으로 도내 미세먼지 유·출입 경로파악 뿐만 아니라 발생원인과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연구한 근거자료를 활용해 촘촘한 충북 맞춤형 대기정책을 수립·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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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함께 검사 결과 아버지 재검사.어머니 음성

코로나19 진단검사 자료 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충북 청주에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23일 충북도교육청은 청주 A초등학교 1학년 B학생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B학생 가족은 지난 주 가족여행을 다녀온 후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돼 아버지, 어머니 등 가족 모두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전 B학생만 양성 판정을 받고 아버지는 재검사, 어머니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기간을 지난 20일 이후로 잡고 이날 현재 세부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B학생은 지난 14일까지만 등교하고 학원에도 나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학교와 학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해당학교인 청주 A초등학교는 현재 3분의 1 등교수업(1·3학년, 2·4학년, 5·6학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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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이 개발한 향토음식 개성찜 등 공개행사 가져
코로나19 진정 이후 새해 1월부터 일반음식점서 판매

충북 옥천군이 개발한 지용밥상의 주 메뉴 '개성찜'./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향수’의 고장 충북 옥천군에 가면 ‘지용 밥상’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시와 음식의 만남이 앞으로 옥천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의 마음을 한층 더 즐겁게 함으로써 여행의 품격과 재미를 더욱 높여줄 전망이다.
 
옥천이 낳은 현대시의 거장 정지용 시인(1902~1945)이 즐겨 먹고 그의 작품에도 등장하는 음식들이 ‘지용 밥상’으로 공개됐다.
 
옥천군은 23일 향토음식 개발상품 판매업소인 ‘꿈앤돈(대표 황선우. 옥천읍 매동로 175)’에서 시인의 음식과 만남을 주제로 향토음식 공개행사를 열었다.
 
이날 공개한 상차림은 기본상인 꿈엔들 한상, 향수 한상, 지용 한상의 3가지로 구성해 코로나19 진정 후 내년 1월부터 일반인과 관광객에게 판매 할 예정이다.
 
주 메뉴인 개성찜은 정지용 시인의 기행수필집 산문에 수록된 음식명으로 주재료인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육류 삼합으로 구성되고 당근, 대추, 밤, 은행 등 고명과 어우러진 매콤한 맛에 시각적 이미지를 더한 음식이다.
 
군은 옥천을 대표할 향토음식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숨 가쁘게 달려왔다.
 
세계문인협회 김묘순 작가의 제안을 시작으로 정지용 시인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찾아 향토음식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충북도립대학교와 향토음식 개발 용역을 통해 상차림 4종과 표준음식조리법을 개발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일반음식점 보급을 위한 대표 요리로 개성찜을 확정했다.
 
이후 공모를 통해 향토음식점 개발 판매업소 공모해 조리법 기술지도와 조리 실습 등 전문가 컨설팅까지 마쳤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이번에 개발한 향토음식이 지역농산물을 활용하고 정지용 시인의 문화스토리와 접목시켜 지역특색을 살린 음식”이라며 “ 군 대표 관광음식으로 자리잡아 볼거리와 먹거리가 하나가 되어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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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건의문 전달, 피해주민 생활안정·권리구제 필요성 강조
“포항지진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특별법처럼 관심 가져달라” 촉구

23일 충북 영동군수와 옥천군수, 충남 금산군수, 전북 무주군수가 용담댐 방류피해 관련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충북 영동군과 옥천군, 충남 금산군, 전북 무주군의 각 군수와 군의장들로 구성된 용담댐 방류피해 4군 범대책위원회(위원장 박세복 영동군수.이하 범대위)가 또 다시 똘똘 뭉쳐 목소리를 높였다.
 
23일 용담댐 방류 피해조사 및 보상을 위한 진상조사와 피해주민 구제방안 마련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국회에 전달하는 등 강력한 뜻을 밝혔다.
 
영동군에 따르면 당초 범대위는 이날 영동군청 상황실에 모여 특별법 제정 촉구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였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 추세에 있고 전국적인 비상상황임을 감안해 특별법 제정 촉구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영동군, 옥천군, 금산군, 무주군의 순으로 우편발송 릴레이 서명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각 지역 군수와 군의장의 건의문 작성과 낭독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범대위는 성명서에서 지난 8월 용담댐 방류피해가 발생한 지 5개월이 지나도록 피해 원인조사조차 제대로 시작되지 못하고 있고 관련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피해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정당한 권리구제를 위해 특별법 제정이 필요함을 강력히 피력했다.
 

용담댐 방류 피해조사 및 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아시아뉴스통신DB


특히 성명서에서 수해가 댐관리자인 한국수자원공사와 홍수통제 소관 부처인 환경부의 부실 대처가 촉발시킨 인재였다는 점과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해 안정적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시행으로 관련 피해주민들의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진 점을 유사사례로 들며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4군 범대위는“쓰러져가는 농민들의 희망을 세우고 새롭게 영농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보상과 그를 위한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며 “피해 주민의 실질적 권리구제와 항구적인 피해 예방책 마련 등 근본적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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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방역요원들이 검체 채취에 앞서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에서 23일 초등학생 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쯤 미국에서 입국한 A씨(10대.청원구)가 자가격리해제전 검사에서 확진판정(청주 328번)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0일 입국 당시 음성이었고 22일 자가격리해제전 검사 때는 무증상이었다.
 
같은 시각 흥덕구 거주 모 초등학교 학생(10대미만)도 확진판정(청주 329번)을 받았다.
 
이 초등학생의 감염경로는 현재 파악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 초등학생의 동선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memo340@hanmail.net

 

코로나바이러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홍주표 기자]충북 음성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날 소망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37명으로, 이들은 기존 확진자와 같은 병동 입원 및 근무 중인 환자(32명)와 간병사(5명)이다.
 
현재까지 소망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84명으로 환자 74명, 종사자 10명이다.
 
소망병원은 총 11개 병동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3개 병동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군 보건당국은 전수검사 완료 후 확진자와 비확진자를 분리 조치했고, 확진자 발생 병동은 3일 간격으로 추적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소망병원 관련 1454건의 검사를 진행해 양성 84건, 음성 1370건으로 판정됐다.
 
확진자 84명 중 27명은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이송 조치됐고, 57명은 중앙 및 도 방역방국과 협의해 병상이 배정되는 대로 이송 조치될 예정이다.
 
또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있던 비확진자 11명도 전날 공주 A병원으로 전원 조치됐다.
 
이번 집단 확진과 관련해 조병옥 군수는 “연말연시 수도권이나 타시도로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아울러 가족 간 만남도 잠시만 미뤄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선별진료소에서는 증상이 없어도 누구든 무료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니, 보건소나 국번 없이 1339로 문의해 선제적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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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 괴산군에서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괴산읍 소재 한 병원 관련 50대와 90대가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 발열 증상을 보였다.
 
이들을 포함하면 괴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46명이다.
 
이중 2명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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