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코로나19 사전 검체 검사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군의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중인 병원에서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병에서는 지난 20일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모두 21명이 확진자가 나왔다.
 
이 병원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천군이 숨은 확진자를 찾기 위해 사전 검체검사를 진행했던 곳으로 20일까지 환자와 종사자 등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도와 진천군에 따르면 이곳에 수용된 종사자와 환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검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오전까지 10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군은 지난 20일 발병한 확진자 11명을 제외한 환자 211명 종사자 51명 등 272명에 대해 22일 추가 전수조사를 진행 했다.
 
이 결과 환자 9명과 종사자 1명 등 10명이 추가 확진된 것이다.

진천군은 최근 청주시, 음성군 등 인접 지자체에서 고위험시설 종사자들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다수 발생함에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관내 요양병원과 주간보호시설 42개소 종사자 641명과 이용자 461명 등 총 1102명의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이 병원의 최초 확진자 A씨(진천군 24번)와 B씨(진천군 25번) 등 2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괴산성모병원 관련자들이다.

또 이들과 같은 병원에 있는 40대 2명 50대 2명 60대 4명 등 모두 8명(27~34번)이 20일 오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바 있다.  

baek34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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