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남생이.

이 남생이의 최후 보루로 알려진 대전 유등천을 찾아가 봤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남생이가 일광욕하던 자리에 엉뚱하게도 외래종 리버쿠터거북이 점령했습니다.

9년 전 국내 유명 다큐멘터리에 소개될 때만 해도 극성을 부렸던 붉은귀거북마저 보이지 않습니다.

10년도 채 안 된 사이에 상황이 변한 유등천 민물거북들의 일면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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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nW4nuJn5bs

 

굶주림에 지친 독수리가 농사용 폐비닐을 물어뜯으며 허기를 달래는 현장을 공개합니다.

봄을 맞아 고향인 몽골로 향하는 길에 충북 청주 인근 미호천에 잠시 들렀으나, 먹을 거리가 없어 폐비닐을 물어뜯는 '굶주린 독수리' 이야기입니다. 


An eagle tired of hunger bites waste vinyl for farming and relieves hunger.

On the way to his hometown Mongolia in spring, he stopped by Mihocheon Stream near Cheongju, Chungcheongbuk-do, for a while, but there was nothing to eat, so he bit off waste viny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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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E4eDhzOiIk

 

18년 전인 2003년 충북의 자연환경명소로 지정된 '괴산군 지장리 가시연꽃자생지'를 찾아갔습니다.

 

찜통 더위 속 찾아간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가시연꽃 자생지의 모습은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가시연꽃은 커녕 저수지 상태부터가 "이건 아니다"란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저수지 절반 이상을 애기부들이 점령하고 있고 수면은 온통 마름이 덮고 있었습니다.

 

인근 마을 주민들은 가시연꽃에 관심 없고 충북도와 괴산군 또한 관리의 손길을 접어둔 지 오래입니다.

 

충북의 자연환경명소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자생지의 앞날이 훤히 보입니다.

 

그 현장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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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N2DS7FmCF0s

 

'기적의 집단 서식처' 당국 무관심으로 멸실 위기

황폐화 후 최근 회복 기미....값진 교훈 삼아야


지류 혹은 소하천에 대한 어류상 조사는 흔히 이뤄진다. 하지만 이번처럼 본류와 지류를 포함한 금강 전 수계를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진 경우는 드물다. 더욱이 한 어종(미호종개)의 서식 여부를 전 수계에 걸쳐 집중조사하면서 동시에 동서종 및 서식환경 특성까지 조사한 경우는 거의 없다.

 

따라서 이번 조사는 학술적으로나, 중요 어종 보전차원에서나 그 의미가 새롭다. 특히 이번 조사는 미호종개가 천연기념물로 지정(2005년 3월)된 이후 처음 실시된 종합조사란 점에서도 중요성을 갖는다.

 

이번 조사는 결과면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전편에 소개한 것처럼 미호천 팔결교 지점서 10년 만에 미호종개를 찾아낸 것과 이번에 소개하는 진천 농다리 부근서 처음으로 서식사실을 확인한 점, 백곡천 상류에서 집단서식처를 찾아낸 점 등은 특히 중요한 성과로 꼽힌다.

 

○미호천 본류 농다리 지점

이번 조사결과 미호천 본류 농다리 지점(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교리)서 처음으로 미호종개 1개체가 발견됐다. 이 지점은 과거 조사에서 미호종개가 출현하지 않았던 곳이다. 채집은 총 3회 이뤄졌으며, 미호종개가 출현한 곳은 농다리 바로 아래 모래가 쌓여있는 지점으로, 돌로 만들어진 교각 사이로 하천물이 급여울을 이루다가 멈추면서 모래톱이 형성된 곳이다.

 

발견된 개체수는 비록 한 개체에 불과하나 이 지점에서의 미호종개 출현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우선 첫 발견이란 점에서 새로운 서식처가 찾아진 셈이다. 이는 과거 조사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할 때, 미호천 본류의 서식 환경이 그만큼 변화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기존 서식처는 대부분 미호종개가 살 수 없을 정도로 서식환경이 파괴된 반면 이 곳은 그나마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 만큼의 서식환경이 새롭게 만들어졌거나 유지됨으로써 극소수 개체만이라도 현재 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두 번째는 이곳 서식처가 하류쪽 팔결교 지점과 상류부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상류부라고 해봐야 현 서식지라고는 고작 백곡천 한 곳뿐이지만 미호종개가 미호천 수계내에서 종을 유지해 나가는데 농다리 지점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농다리가 천년 가까이 변함없이 사람들의 발길을 이어주는 삶의 고리역할을 하고 있음을 상기할 때 이 지점이 미호종개의 대내림을 이어주는 생명의 고리역할을 하고 있는 게 결코 우연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충북 진천 농다리 지점에서의 채집 조사 장면. 조사팀은 이날 미호종개 한 개체를 찾아냄으로써 이곳에서의 미호종개 서식을 최초 확인하는 개가를 올렸다./자연닷컴

 

 

○백곡천 상류

이번 조사의 가장 큰 성과는 단연 백곡천 상류에서의 미호종개 집단 서식처 발견이다. 이번에 발견된 집단 서식처는 백곡저수지 상류에서 백곡면 소재지 쪽으로 연결된 하상(백곡면 석현리)으로, 바닥 전체가 가는 모래로 뒤덮여 있고 물흐름이 완만한 곳이다. 서식처 규모는 폭 3m에 길이 180m(면적 540㎡)로, 이번 조사서 확인된 현 서식처 중 가장 큰 규모를 이루고 있다.

 

채집은 총 6회 진행됐으며 1회 채집에 무려 2백74마리가 확인될 만큼 서식 개체수도 많았다. 이에 집단 서식처를 최초 발견한 순천향대 방인철교수팀은 집단 크기를 확인하기 위해 '포획표지-재포획법(mark-recapture method)'을 활용, 두 차례 실험한 결과 1차에 9천2백33마리, 2차에 1만1천7백4마리로 추정돼 이를 평균한 1만4백68마리가 현재 살고 있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미호종개의 집단서식처가 발견된 백곡천 상류 모습(위 사진). 아래 사진은 집단 서식처를 처음으로 발견한 순천향대 조사팀이 지난 겨울 모니터링을 위해 채집한 미호종개. 당시만 해도 한번 채집에 여러 마리가 채집될 정도로 개체수가 많았으나 5월 발생한 '인근 공사장 토사유입 사태' 이후 개체수가 급감했다./자연닷컴 

 

미호종개의 집단서식처가 발견된 당시 백곡천 상류에서 채집된 미호종개들./자연닷컴

 

 

'현존 개체수 추정 1만4백68마리'.

 

흔한 물고기도 아니고 멸종 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미호종개가, 그것도 한 장소에 1만 마리가 넘게 모여 살고 있는 자체가 그야말로 '기적 같은 일'로 받아들여졌다. 조사팀은 조사팀대로, 학계는 학계대로 긴 가뭄 끝의 단비를 만난 양 모두가 반겼다. 하지만 그 반가움의 이면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기적 같은 집단 서식처 발견과 그 이면의 우려. 아이러니하지만 당시 제기된 우려의 반응에 좀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 집단 서식처의 중요성은 무엇이고 우려의 목소리는 무엇이었나.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그 중요성이란 멸종 직전의 미호종개가 아직도 금강 수계 내에 대집단을 이뤄 살고 있다는 뜻밖의 반가움이자 희망이요, 우려의 시각은 다름 아닌 한 장소에 밀집해 서식함으로써 갖는 위험성, 곧 생존과 보전에 대한 걱정이었다.

 

생태학에서 어느 한 생물종이 대집단을 이뤄 한 장소에 서식하고 있다는 것은 그리 반길 일 만은 아니다. 이는 반대로 다른 곳의 서식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는 반증이요, 어느 한순간 그 서식처가 훼손되거나 환경이 불리해진다면 최악의 경우 '몰살'과 같은 종 자체의 안위에 큰 타격을 입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미호종개처럼 환경변화에 매우 민감한 종일수록 그 위험성과 충격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걱정은 결국 얼마안가 현실로 나타남으로써 당시 우려가 기우가 아님을 입증했다.

 

문제의 발단은 문화재청, 환경부 등 당국과 진천군, 충북도 등 지자체의 안일함에서 비롯됐다. 발견 당시 조사팀과 언론이 이곳 서식처를 특별보호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주장했건만 관계 기관 모두가 무관심으로 일관, 발견 6개월만에 완전 멸실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지난 5월 인근 지역서 강행된 진천군의 수해복구 공사장 토사로 말미암아 미호종개 집단서식지를 포함한 수㎞의 하천바닥이 돌연 뻘로 뒤덮이면서 완전 황폐 하천으로 돌변한 것. 불행 중 다행히도 그후 계속된 조사팀의 모니터링 결과 비가 온 직후인 6월 20일 현재 약 6천 마리의 미호종개가 되돌아오는 등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발견당시 개체수가 모두 돌아올 지는 미지수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제 아무리 멸종직전에 놓인 어종이라도 서식환경만 좋아지면 얼마든지 번식 및 확산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이다. 채집지점은 다르지만 이곳 백곡천은 과거 미호종개의 서식이 확인된 곳이다. 하지만 그 당시엔 이번처럼 대규모 수준은 아니었다. 따라서 그동안의 환경변화가 이곳 백곡천 상류의 서식환경을 만들었고 그곳으로 미호종개가 모여들어 대집단을 이루게 된 것이다.

 

또 하나는 멸종위기종일수록 환경변화에 특히 민감하다는 사실이 여실히 입증됐다. 따라서 지난번 사태와 같은 불상사가 재현되지 않도록 관계당국은 물론 해당 지자체,주민 모두가 나서 귀중한 유전자원을 지키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이다.

수달 많이 사는 ‘수달내’ 옛명성 재입증

중류권서 하늘다람쥐 서식처 다수 발견
사향노루,산양, 담비 서식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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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강을 대표하는 포유류는 단연 수달(Lutra lutra)과 하늘다람쥐(Pteromys volans aluco)이다.

 

이번 취재 결과 수달(멸종위기야생동식물 Ⅰ급, 천연기념물 330호)은 지류를 포함한 달래강 수계 내 거의 모든 수역에 고루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나 달래강이야말로 전국의 대표적인 ‘수달 천국’임이 밝혀졌다.

 

이는 달래강의 이명이 한 때 ‘수달이 많이 사는 수달내, 즉 獺川(달천, 조선시대 동국여지승람)’으로 불렸던 옛 명성을 재입증하는 것이어서 특히 주목된다.

 

이와 함께 취재팀은 괴산호 주변을 중심으로 한 달래강 중류수역이 하늘다람쥐(멸종위기야생동식물 Ⅱ급, 천연기념물 328호)의 집중 서식지임을 최초로 밝혀냈다.<충청타임즈 2008년 8월 18일자 보도>
  
■대부분 수역서 수달 서식 확인

 

달래강은 포유류만을 놓고 볼 때 한 마디로 ‘수달의 강’이라 할 수 있다. 본류의 경우 최상류의 속리산 사내저수지 부근부터 하류권인 충주시 살미면 향산리 앞 상수원보호구역까지, 다시 말해 3백리 물길중 최하류권의 극히 일부 수역(충주시 단월동 유주막~탄금대 합수지점)을 제외한 거의 모든 수역서 수달이 서식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지류에서도 수달이 살고 있음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취재팀은 기획 취재가 본격 시작된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달래강 전 수역을 대상으로 탐문조사 및 현장취재를 벌여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충북 괴산군 청천면 후평리 달래강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수달을 야간촬영했다./자연닷컴

 


취재팀은 특히 취재기간 동안 연인원 20명의 현지 어부들을 준전문가 자격으로 초빙, 동행 취재한 결과 본류에서는 중상류권인 청원군 미원면 옥화리 일대부터 중류권인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괴산댐 직하부에 이르는 구간에 수달이 집중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지류에서는 사담계곡을 지나는 신월천과 화양구곡의 화양천, 쌍곡구곡의 쌍천 수역에서 비교적 많은 흔적과 실물이 목격됐으며 흑천,감천,구룡천,압항천,대전천,흑석천,동진천 등 기타 대부분 지류의 하류를 중심으로 수달 서식 흔적이 다량 발견됐다.

이번 취재에 초빙된 어부들은 대부분 현지에서 20년 이상 어업에 종사하면서 수달을 항시 목격 혹은 관찰해 온 사람들로서 서식처(둥지)나 휴식처, 놀이터, 먹이터는 물론 배설물과 발자국 등 흔적까지 뚜렷이 구별할 수 있는 능력자들이다.

괴산군 청천면 관내의 이진의씨는 “어릴 적부터 수없이 많은 수달을 봐왔기 때문에 웬만한 생태는 알고 있다”며 “최근 들어 다시 숫자가 크게 늘어 평상시에도 거의 매일 목격되는 편이나 특히 물고기 그물을 칠 때 2~3 마리씩 나타나 그물에 걸린 물고기를 교묘히 따먹는 일이 많다”고 증언했다.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정대수씨는 “괴산호 수역의 경우 한꺼번에 8마리가 나타나 헤엄치는 게 목격될 만큼 타 수역에 비해 많은 개체가 산다”며 “댐 바로 아래 수역에도 상당수의 수달이 살고 있는 것으로 보아 물고기가 많이 몰리는 수역을 유난히 좋아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동행취재에 나섰던 이들 현지어부들은 달래강 전 수계를 통틀어 최소한 100마리 이상의 수달이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보다 전문적인 조사를 통해 주요 서식구간과 정확한 서식 개체수를 밝힐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수달은 우리나라의 국가지정 보호동물인 동시에 국제자연보존연맹(IUCN)과 세계야생동물기금(WWF) 같은 세계적 기구에서도 종 보호를 위해 국가간 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특별한 동물로서 특히 IUCN의 국제보고서에는 ‘인위적 방해와 오염이 없는 깨끗한 수역에 사는 종으로서 수생태계의 건강도를 나타내는 지표종’이라고 전제한 후 ‘만일 지구환경이 오염된다면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첫 번째 종이 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따라서 달래강 수계에 이처럼 진귀하고 희귀한 수달이 비교적 많이 서식한다는 것은 그만큼 이 수계의 하천생태 건강도가 양호하다는 것을 입증해주는 귀중한 척도로서 이번 취재의 가장 중요한 결과물로 평가된다.
 
■중류권에 하늘다람쥐도 집중 서식

이번 취재를 통해 얻은 또 하나의 큰 성과는 중류권인 괴산군 청천면 일대와 괴산호 주변서 역시 국가지정 보호동물인 하늘다람쥐의 서식처를 다수 발견했다는 점이다.

취재팀이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달래강 유역서 찾아낸 하늘다람쥐 서식처는 괴산군 청천면 후평리와 화양리(화양구곡) 주변의 숲, 괴산호 인근인 칠성면 사은리 천장봉과 군자산 자락 등으로 둥지를 포함한 미소(微小) 서식처는 모두 6곳이 발견됐다. 특히 괴산호와 인접한 천장봉에서는 3개의 서식처가 발견돼 이곳의 숲 생태건강도가 다른 곳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나무류와 소나무, 잣나무 등이 섞인 혼성림에서 주로 발견된 이들 하늘다람쥐는 적게는 1쌍이, 많게는 3~4마리가 소집단을 이뤄 딱따구리의 빈둥지같은 나무 구멍에 주로 보금자리를 틀고 활동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달래강 중류인 괴산호와 괴산 청천면 일대에서는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하늘다람쥐의 서식지가 집중 발견됨으로써 이 지역의 숲생태 건강도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괴산호 인근 천장봉 서식처에서 머리를 내밀고 바깥을 살피고 있는 한 쌍의 하늘다람쥐 모습./자연닷컴 

달래강 유역서 희귀종 하늘다람쥐가 발견된 것은 지난해 최상류권인 속리산 오리숲 주변서 어미와 새끼 등 3마리가 첫 발견된 이후 2번째이나 중류권, 특히 국립공원 바깥지역에서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희귀동물 권위자인 한성용 박사(포유류)는 “달래강 중류지역에서 하늘다람쥐가 집중 서식하고 있다는 것은 이 일대 숲이 매우 건강하다는 청신호”라며 “따라서 달래강 생태계를 특징 지을 만한 귀중한 유전자원인 만큼 전문적인 조사와 함께 보호대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늘다람쥐는 포유류로는 보기 드문 한국특산아종으로서 이북을 제외한 중부 이남 지역에서는 매우 희귀해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야생동식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산양·사향노루·담비 서식정황 포착


이번 취재에서는 또 괴산호 인근 천장봉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동식물 Ⅱ급인 삵이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한편 멸종위기야생동식물Ⅰ급이자 천연기념물 216호인 사향노루와 217호인 산양, 멸종위기야생동식물 Ⅱ급인 담비를 실제 목격했다는 주민 증언을 확보하는 등 서식정황을 포착하고 현재 사진촬영 등 실물 확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중 특히 산양과 사향노루가 주민에 의해 목격된 곳은 백두대간과 이어진 군자산 능선이어서 서식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도 보고 있다.

 

 

산호 인근 천장봉에서 올해초(2008년 초) 덫에 걸려 희생된 삵을 주민이 발견, 촬영한 모습./자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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