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물떼새처럼 요란한 짝찟기를 하는 새도 드물듯 합니다.

암컷은 암컷대로, 수컷은 수컷대로 적극적이고 진지한 짝짓기 행동을 합니다.

짝짓기 철이 다가오면 우선 꼬마물떼새들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암수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빠르게 날면서 사랑놀이를 합니다. 

허니문 무드를 더욱 고조시키기 위해 하는 일종의 전희 과정입니다.

또 이같은 떠들썩한 전희 행동은 자신들의 영역을 알리는 동종 혹은 다른 종에 대한 '선언적인 행동'이기도 합니다.

여러 마리가 함께 섞여 사랑놀이를 할 때도 있는데 이 경우는 홀몸인 암컷 또는 수컷이 시샘 하느라 끼어들어 더욱 요란한 허니문 파티를 연출합니다. 

이번에 만난 꼬마물떼새 커플도 한 바탕 허니문 파티를 벌인 뒤에 본격적인 짝짓기 과정에 들어갔습니다.

특이한 것은 이번 커플은 암컷이 먼저 허니문 파티가 끝나기 전에 짝짓기 직전 행동을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들의 짝짓기 과정을 들여다 봤습니다.

 

동영상 보러 가기

 

https://youtu.be/Ka-hiccol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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