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이 대청댐을 지나 잠시 머무르는 곳이 대청조정지입니다.

이 곳엔 버드나무 고사목이 줄지어 물에 잠겨 있는 사진명소가 있습니다.

이 사진명소에 비 내리는 정경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기분이 꿀꿀하신 분들에게 이 영상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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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d-BcjGp0Nw

미호천의 생태적 특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뜨거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독특한 방법으로 물고기를 낚아올리는 훌치기 낚시 현장입니다.

불과 2시간만에 팔뚝만한 잉어 12마리가 낚여 올라온 현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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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5v7SARNViM

 

금강에 사는 야생 민물고기 '눈불개(잉엇과, Squaliobarbus curriculus)'입니다.

사람들의 먹이주기에 익숙해져 마치 양어장의 물고기를 연상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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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6Ym_rZOPdEY

 

금강에서 월동 중인 겨울철새 황오리(학명: Tadorna ferruginea, 영명:Ruddy Shelduck)가 황홀한 군무를 펼칩니다.

오릿과 새 중 기러기 다음으로 몸집이 큰 황오리 수백 마리가 일제히 날아올라 군무를 펼치는 광경은 말 그대로 장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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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LvvDV1cxJCs

 

 

충북 청주시 관내 야산 골짜기에서 새로운 고란초 군락지를 발견했습니다.

자연생태365가 직접 발견한 이 고란초 군락지는 면적은 그리 넓지 않으나 개체수가 많아 깊은 관심을 끕니다.

청주 인근 야산에서 희귀식물 고란초가 대규모 군락을 이뤄 자생하고 있는 현장을 생생하게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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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wI4zFk6sY7Y

 

 

볏과의 희귀식물 모새달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모새달은 강물이 바다로 흘러드는 기수역에 자생하는 염생식물입니다.

하굿둑 건설로 담수화가 이뤄진 금강하구에는 예전에 이 지역이 기수역이었음을 알려주는 모새달이 자라고 있습니다.

끝까지 시청하시면 모새달의 독특한 특성과 함께 같은 볏과식물인 갈대, 억새, 달뿌리풀과의 차이점까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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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XV2__dTIrRA

 

 

금강에서 사라졌던 한국 고유어종 어름치가 돌아왔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를 중심으로 22년 동안 어름치 복원사업을 추진해온 결과입니다.

어름치는 종 자체는 천연기념물 259호, 어름치의 옛 서식지인 금강 상류는 천연기념물 238호입니다.

천연기념물로 2중 보호를 해왔지만 1983년 이후 금강에서는 절멸된 것으로 학계는 추정해 왔습니다.

이후 중앙내수면연구소가 1999년 처음으로 어름치 치어를 예비 방류한 것을 시작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22년 동안 어름치 복원사업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환경부, 국립수산과학원, 문화재청, 순천향대학교, (사)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등 여러 기관·단체가 협력하고 일부 기업체에서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복원사업의 성공이 거의 눈앞에 다가옴으로써 금강 상류는 '국내 멸종위기어종 복원사업의 메카'로 평가받을 전망입니다.

현재의 복원 상황과 함께 그간의 복원사업 과정, 복원사업에 매진해온 주역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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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49A8WMAQuAw

 

금강 상류의 대표 습지인 전북 무주 앞섬습지가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환경단체의 사업 재검토 요구에도 불구하고 전북 무주군이 '무주 아일랜드 생태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주군 무주읍 전도리에 위치한 앞섬습지는 국내 식물학자들이 '무주 전도습지'라고도 부르는 매우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에는 우선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인 흑삼릉, 통발, 물질경이가 자생하고 있습니다.

 

또 남개연과 수염마름, 애기마름이 군락을 이루는 등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입니다.

 

무주군은 '무주 아일랜드 생태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이 자연습지인 앞섬습지에 어리연꽃을 식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자생하고 있는 수생식물을 보호하고 자연생태습지를 보전해야 할 지자체가 오히려 생태테마파크 사업을 내세워 이를 훼손하려고 합니다.

 

저희 자연생태 365는 전북의 환경단체들과 뜻을 함께 하며, 특히 자연생태습지인 앞섬습지의 온전한 보전을 주장하는 바입니다.

 

무주군은 지금 당장 사업을 중단하고 사업 방향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길 당부합니다.

 

지금이라도 방향을 틀어 기존에 자생하던 물풀 위주로 앞섬습지를 새롭게 탄생시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존에 자생하던 다양한 물풀을 애써 외면하는 어리석은 지자체가 되지 않도록 무주군은 신중한 결단을 내리길 재차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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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xdT6z1EHec

국제적인 희귀조 황새(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천연기념물 199호)가 금강 지류 미호천을 찾아 일주일 간을 머물다 사라졌다.

지난 3월 8일부터 1주일 간 관찰한 결과 이 황새는 황오리 등의 겨울철새와 백로, 왜가리, 가마우지 무리 곁을 떠나지 않고 맴돌며 생활했다.

 그 이유는 바로 '먹잇감' 때문이었다. 야생 조류는 보통 먹이를 구하려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찾는 게 보통이다.

그런데 이 황새는 신기하게도 다른 새들의 무리 곁을 맴돌다 무리 속으로 들어가 먹잇감(물고기)을 찾아 먹는 독특한 방법으로 겨울나기를 하고 있었다.

가마우지나 왜가리 등은 상당히 커다란 물고기를 잡아먹지만 그렇다고 감당 못할 정도로 큰 물고기는 잡아만 놓고 먹지 않는다.

황새는 바로 이러한 한계점을 잘 알고 있는 듯 적당한 시간에 그들 무리 속으로 들어가 버려진 물고기를 찾아 먹었다.  

일주일 간 거의 매일 30~40cm 이상의 붕어(떡붕어)와 잉어를 '주워 먹는 장면'을 목격했다.   

한 번은 도저히 삼키지 못할 것 같은 크기의 잉어를 거의 사투에 가까운 노력 끝에 결국 집어삼키는 장면을 보고는 왜 옛 선인들이 이 새를 한새(큰새. 황새의 옛 명칭)로 불렀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같은 장면들을 보면서 마음 한 편에는 황새가 측은해 보이기도 했다

오죽 먹잇감 구하기가 어려웠으면,  저 같은 꾀(?)를 생각해 냈을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새의 체면이 구겨질 대로 구겨져 있음에 마음이 결코 편할 수 없었다. 

달라진 자연 환경에 적응한 결과라고 생각하니 더욱 더 마음이 편칠 않았다. 

미안하다 황새야!   

 

원문 보러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wz-T5DLcgYs&t=48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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