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양성산 등산로에 놓여진 '새 밥그릇' 관찰을 통해 우리가 모르고 있던 흥미로운 사실들을 소개합니다.
반려새들이 그렇듯이, 야생 새들도 먹이를 먹을 때 본성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우선 등산로에 새먹이를 가져다 놓을 경우 주로 어떤 새들이 찾아오는지, 우리 주변의 새들을 살펴봤습니다.
또 그 새들의 먹이 습성을 사례별로 구분해 분석하고 소개합니다.
특히 각 새들의 먹이 습성을 통해 욕심 정도를 알아봤습니다.
밥 그릇 위에서 먹이를 보자마자 일단 먹고 보는 새가 있는가 하면 무조건 입에 물고 날아가는 새도 있습니다.
입에 물고 날아갈 때에도 한 입에 한 개씩 무는 새도 있고 한 입에 여러 개의 먹이를 무는 새도 있습니다.
또 물고 날아간 먹이를 일단 배부터 채우고 보는 새도 있고 이곳 저곳 감추고 보는 새도 있습니다.
새들이 먹이를 놓고 다른 새를 대하는 태도를 살펴봄으로써 새들의 사회성도 비교해 봤습니다.
대체적으로 보아 새들은 공존형, 욕심쟁이형, 심술쟁이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 미래를 위해 먹이를 감추는 저장형 혹은 미래형과 실속부터 차리고 보는 현실형 또는 실속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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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9u_WrERUV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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