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27일 수정 건의 의견서 교통부·충북도에 제출
군의회, 28일 결의문 채택해 국회 등에 보내기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기사입력 : 2019년 02월 28일 09시 37분

<지난 8일 충북 옥천군이 박승환 부군수 주재로 ‘댐 주변지역 친환경 보전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안에 대한 대책회의를 열고 있는 장면.(사진제공=옥천군청)>

충북 옥천군과 군의회가 ‘댐 주변지역 친환경 보전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이하 댐 주변 친환경 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향후 반영 여부가 주목된다.

옥천군은 27일 댐 주변 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의 수정을 건의하는 의견서를 국토교통부와 충북도에 제출해 지역의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옥천군 지역은 83.8%가 특별대책지역과 상수원보호구역 등으로 묶여 있어 댐 건설로 인한 규제를 가장 많이 받는 지역으로, 이 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제정되기 전 옥천지역 전반에 걸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군 대표의 의견 제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군이 제출한 내용에는 지역 현실과 특별법 제정 목적에 맞지 않는 규정 삭제와 댐 및 주변지역 친환경 활용계획 수립 대상지역을 계획홍수위선 5km 이내 지역에서 10km 이내로 확대하는 안이 담겨 있다.

이 사업 활용계획 수립 시 면적 기준을 기존 3만㎡에서 1만㎡로 완화하는 내용 등도 담았다. 

이어 옥천군의회(의장 김외식)도 28일 결의문을 채택해 목소리를 더욱 높였다.
 
<28일 충북 옥천군의회는 제266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를 열어 ‘대청호 주변지역 환경규제 개선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국회 등 관계기관에 보내기로 한 가운데 추복성 부의장(맨앞 가운데)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의회)>

옥천군의회는 이날 제266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를 열어 ‘대청호 주변지역 환경규제 개선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국회 등 관계기관에 보내기로 했다.

이날 결의문 낭독에 나선 추복성 부의장은 “‘댐 주변지역 친환경 보전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의 제정으로 댐 주변지역의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친환경적인 개발 사업이 가능하게 됐으나, 이중 삼중의 규제를 받는 대청호 상류 등 인근지역은 특별법 시행령안에 따라 개발이 불가능한 지역으로 규정돼 특별법의 의미가 없어져 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규제로 인한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경제 진흥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제정한 특별법의 제정목적과 부합하지 않으며 또한 대청호로 인해 교통이 단절된 현실을 간과하고 친환경 활용사업 중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생태탐방선 이용사업 및 도선사업이 포함돼 있지 않은 점도 주민들의 요구와 거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이번 결의문에서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개발이 가능한 친환경적 활용사업 적극 추진 노력 ▶대청호 인근 지역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활용할 수 있도록 실제적으로 실행이 가능한 합리적인 시행령(안) 마련 ▶대청호에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생태탐방선 및 도선사업을 시행해 지역발전 및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댐 주변 친환경 특별법’은 댐 및 댐 주변지역의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고 주변 지역 경제를 진흥시켜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6월 제정됐다.

오는 6월13일 시행을 앞두고 현재 국토교통부에서는 그 하위법령인 시행령안과 시행규칙안을 두고 관계부처와 전국 자치단체에 의견조회를 해 놓은 상태다. 

이 법에 따르면 타 법으로 지정·고시된 지역 중 사업추진이 불가능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국토부장관 승인 등을 받아 댐을 활용한 휴식공원과 휴양림, 숲길, 관광지 등을 조성할 수 있다.

관리지역의 경우 수질오염저감시설 등을 설치한다면 관광지 개발을 목적으로 숙박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시설 입점도 가능해진다. 


2015 최초 인공재배 성공 이어 토사자 가공품 첫 개발
영동 특화작목으로 키워 농촌의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기사입력 : 2019년 03월 20일 09시 42분

<충북 영동군농업기술센터가 4년간의 오랜 연구끝에 지난 2011년 칡 줄기를 잘라 심어 조성한 칡의 넝쿨에 기생시키는 새삼 인공재배에 성공했다. 사진은 토사자(새삼씨)의 규격모 생산 방면.(사진제공=영동군청)>

충북 영동군이 최근 건강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토사자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토사자의 인공재배 성공에 이어 명실공히 ‘토사자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민·관이 손을 맞잡고 전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토사자(菟絲子)’는 메꽃과의 한해살이 덩굴성 식물로 새삼씨라고도 한다. 

간과 신장을 보호해 눈을 밝게 해주고 신장 기능과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동시에 남자들에게는 정력 증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새로운 농촌 활력의 매개체로 토사자를 주목하고 토사자의 바른 재배방법과 정보공유를 위한 영동군토사자연구회(회장 조병용)를 운영 지원하고 있다.

이 토사자연구회는 지역의 재배농업인 15명이 운영하고 있으며 수시로 만나 과제연구 활동, 판로개선 등에 민관합동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 중 농업인 4명이 뜻을 모아 만든 농업회사법인 알음알이(대표 조병용)는 토사자의 열악한 판로를 개선하고 또 다른 활용 방법을 모색하고자 다각도로 연구와 학습을 이어왔다.

 현재 농업인이 생산한 토사자는 말린 후 한약재나 기타 식품으로 소량 판매되고 있으나 제대로 된 판매망을 찾지 못한 농업인들은 값싼 중국산과의 경쟁 속에서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어려운 현실을 타파하고자 군농업기술센터와 재배기술을 공유하며 새로운 가공법을 다각도로 연구했다.

노력의 결실로 양의 성질을 가진 토사자와 음의 성질을 가진 숙지황, 스테비아 등 100% 국산재료를 이용해 국내 최초로 토사자 9증9포의 공정을 거친 대한민국 제1호 토사자 가공품 개발에 성공했다.
 
제품의 건강학적 기능과 약효가 크기 때문에 웰빙이 중요시되는 시대에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이 연구회와 함께 향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지도, 유통판매망 확보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조원제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토사자는 동의보감이나 동의수세보원을 보면 여러 가지 현대인의 생활습관병에 탁월한 효능을 나타내는 데 우리 군이 전국 최초로 인공재배에 성공했다”며 “이제는 새로운 판로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조병용 회장은 “이번 토사자즙 가공법이 제자리를 잡으면 다른 여러 가지 가공제품을 선뵐 수 있다”며 “앞으로 영동의 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많은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신소득 작목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지난 2011년 4년간 오랜 재배 연구 끝에 칡 줄기를 잘라 심어 조성한 칡의 넝쿨에 기생시키는 새삼 인공재배에 성공했다. 그 이전엔 야생채취와 중국산 수입에만 의존해 왔다.


발명대왕 한상관씨, 환경부에 의견서 제출해 귀추 주목
“철거비용 3분의1 정도면 4대강 수질 되살린다” 주장해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기사입력 : 2019년 04월 03일 14시 17분

<최근 철거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금강 공주보의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4대강에 설치된 가동보를 해체하지 않고 개량하면 4대강을 즉시 살릴 수 있다는 의견서가 환경부에 제출돼 귀추가 주목된다.

'녹조라떼'란 신조어를 만들 만큼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몰려 결국 해체 또는 상시 개방 등의 대상으로 전락해 무용지물처럼 취급받는 4대강 16개보를 철거하지 않고도 물을 살려낼 수 있다는 제안이어서 더욱 더 관심을 끈다.

한상관 하천 살리기 추진본부장은 3일 환경부 장관(4대강 조사평가단장)에게 보낸 의견서를 통해 “4대강에 설치된 가동보를 개량하면 철거비용의 3분의 1 정도 공사비만 가져도 4대 강의 수질이 즉시 살아나는 공법(특허)이 있다”며 “4대강을 살릴 수 있는 대안을 알려주고자 의견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한 본부장은 의견서에서 “지금까지 30여년 동안 물을 연구해 오면서 1500여개를 발명했으며 이 중에서도 하천수를 저장해 오염된 하천수를 깨끗하게 정화하는 자연친화적인 친환경 공법을 세계 최초로 성공시킨 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이러한 연구결과를 인정받아 저층수 배출식 자동수문 제품이 2000년에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됐으며 2002년부터 환경부에서 인정하는 국고 지원제품으로 선정됐고 같은 해에 동탑산업 훈장과 대한민국 최고의 발명대왕상을 동시에 수상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제안하는 기술의 특징은 하천에 일정한 높이로 가동보를 설치해  하천수를 저장시킨 후 하천의 상류에서 유입되는 유입수량 만큼만 가동보의 하단부를 통해 유입수를 상시 배출시켜 오염된 하천수를 자연 정화시키는 친환경 공법으로 이미 17년 전에 환경부에서도 우수성을 인정한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본부장은 환경부에 획기적인 제안을 했다.

한 본부장은 “이 제안을 믿지 못하겠다면 제가 자비를 투입해 우선적으로 1개소의 가동보를 살려 놓고 추후에 공사비를 받는 성공불제를 통해 물의 우수성을 입증시킬 용의가 있다”고 했다.

또 “개량 후에는 녹조가 전혀 발생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하천바닥의 모래자갈들이 깨끗해지는 현상이 곧바로 나타난다. 이 기술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연구를 통해 물을 막아서 물을 살리는 최첨단 수질정화공법으로 전 세계 152개 국가에 국제 특허로 접수된 상태”라고 부언했다.

한 본부장은 “오염된 하천수가 자연적으로 정화되는 원리는 가동보의 하단부를 통해 하천의 상류로부터 유입되는 비중이 무거운 깨끗한 하천수를 상시 배출시켜주게 되면 비중이 무거운 깨끗한 하천수들이 비중이 가벼운 오염물질성 물질분자들을 상측으로 밀어 올려놓고 하천의 하류방향으로 우선적으로 배출되는 물질 새치기 작용이 상시 발생되면서 가동보의 상측으로 밀려나 부상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오염물질분자들은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수질정화작용에 의해 오염된 하천수가 깨끗한 하천수로 자연 정화되기 때문에 물이 썩는 녹조 현상이 절대로 발생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2년 제37회 발명의 날을 맞아 특허청으로부터 '발명대왕(제5호)'으로 선정된 한상관 본부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1500여건의 발명특허 중 물과 관련된 특허가 수백 건에 이르는 물 전문가로 통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오염된 하천수를 자연 정화시켜 주는 수질 정화기 겸용 친환경 가동보 수문'을 발명하기도 한 한 본부장은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4대 강에 설치된 기존의 가동보 방식을 약간만 업그레이드 시키면 절대로 녹조가 안 생길 뿐만 아니라 맑고 깨끗한 4대 강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옥천군 청성면 도장리 4만여㎡ 부지에 조성
주만 300명 가까운 방문객 찾아 힐링 시간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기사입력 : 2019년 04월 10일 10시 08분

충북 옥천군 청성면 도장리 별빛수목원 서이룡 대표(맨오른쪽)가 수목원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나쓰미깡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팍팍한 일상 속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한 시골마을에 수만 그루의 꽃나무를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 있어 관심을 끈다. 

충북 옥천군 청성면 도장리 4만여㎡ 부지에 하우스 3동과 영산홍 단지가 들어서 있는 별빛수목원이다.

따스한 봄 햇살을 받으며 얼굴을 활짝 든 400여종 10만그루의 꽃나무들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꽃대궐을 연출한다. 

전남 완도가 고향인 서이룡 대표(75)가 경기·충청지역 등을 오가며 3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2014년 이곳에 수목원을 개장했다.

서울에서 부동산중개업과 회사를 다니며 모은 돈을 한 평생 소원이었던 수목원 개장에 쏟아 붓고 현재는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부인과 함께 꽃을 가꾸고 손님을 맞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수목원 안에는 서 대표의 정성스러운 손길이 담긴 각양각색의 수많은 나무들이 서로 경쟁하듯 꽃망울을 터트리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한창 얼굴을 든 동백꽃은 핑크, 블랙매직, 진분홍, 흑춘, 화이트레이스 등 다양한 이름과 색으로 상춘객을 유혹한다. 
 
별빛수목원에는 요즘 주중에는 하루에 70여명, 주말에는 300명 가까운 방문객들이 찾아와 안구정화를 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짧게는 10년에서 길게는 150년까지 자란, 국내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아카도, 수향을려, 서이, 진여월, 디오플파인 등은 감히 그 가치를 따져 물을 수도 없다. 

서로 다른 종을 직접 교합시켜 만든 나무는 물론 홍학, 기린, 코끼리 등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진 수많은 작품들이 신기한 세상을 만들어 낸다. 

요즘같이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에는 주중의 경우 하루에 70여명, 주말에는 300명 가까운 방문객들이 도심을 떠나 이곳에서 안구정화를 하며 휴식을 취한다. 

이 곳 꽃나무들의 화려한 절정은 다음 달 초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곳을 둘러보는 데는 개인당 3000~6000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서 대표는 “꽃나무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가는 과정들이 자식을 키우는 것과 같다”며 “한창 절정을 꽃들을 보고 많은 이들이 소소한 행복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속리산관광특구, 문체부의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
관광환경 개선 등 2년 간 사업비 6억2000만원 확보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기사입력 : 2019년 04월 15일 09시 48분

<지난 8년여 동안 충북 보은군이 추진해온 '수학여행 1번지 보은'의 명성 재현 프로젝트가 속리산관광특구 활성화 사업 추진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사진은 보은 속리산 말티재 항공사진.(사진제공=보은군청)>

충북 보은군이 지난 8년여 동안 추진해온 ‘수학여행 1번지 보은’의 옛 영광 재현 프로젝트가 ‘날개’를 달게 됐다.

보은군의 속리산관광특구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19년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사업에 지난 11일 최종 선정돼 군이 그동안 펼쳐온  ‘수학여행 1번지 보은’ 영광 재현이란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군은 국비 3억1000만원과 지방비를 포함한 6억2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군은 이 사업비로  ‘힐링음악길 조성’, ‘숲속화장실 개축’, 속리산관광특구 외국인을 위한 ‘관광안내판 설치’, ‘다국어 관광안내 홍보물 제작’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모사업비로 추진되는 사업들은 지난해 7월 법주사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라 관광환경을 개선하고 속리산관광특구 내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지역 내 관광자원을 홍보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관광특구 활성화하기 위한 것들이다.

인구 3만4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보은군은 스포츠, 관광, 농업을 연계해 보은군의 미래 100년 먹거리 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8년여 동안 진행해 오고 있다.

그 가운데 핵심이 대한민국 10대 명산 속리산을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으로 지난 8년여 동안 수학여행 1번지 보은건설이라는 큰 그림 아래 치밀하게 수립한 계획들이 하나하나 실현되면서 요즘 속리산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이 예년에 없던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200억원을 들여 지난 2017년 11월 개장한 ‘숲 체험 휴양마을’과 지난해 11월 정이품송 인근에 한글과 신미대사라는 테마를 엮어 준공한 ‘훈민정음마당’, 울창한 자연림에서 트레킹을 할 수 있는 ‘속리산꼬부랑길’ 등 관광객이 체험하고 체류할 수 있는 인프라가 속속 갖춰지고 있다.

안진수 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속리산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난해 법주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제11회 아시안컵 우드볼 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 스포츠 대회와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군, 생선국수 음식거리 식당에 관광안내판 설치 
인근 9곳의 관광지와 명소 사진, 주소, 연락처 안내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기사입력 : 2019년 04월 18일 10시 28분

<최근 충북 옥천군이 청산면 생선국수 음식거리 식당 안에 설치한 관광안내판.(사진제공=옥천군청)>

충북 옥천군이 ‘청산 생선국수’를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보청천 권역 관광 패키지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보청천 권역 관광 패키지 사업 중 하나로 청산 생선국수 음식거리 식당 8곳에 주변의 주요 관광지를 표시한 관광안내판을 설치했다.

보청천 권역은 청산~청성 일대를 아우르는 곳으로 군은 청산 생선국수 음식거리를 중심으로 이곳의 먹거리·즐길거리·볼거리를 연계한 보청천 관광 상품 패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강 지류인 보청천 등지에서 잡아 올린 민물고기를 뼈째 푹 우려내 만든 생선국수는 이 지역 별미 음식이다.

지난해 만들어진 생선국수 음식거리에는 8곳의 전문 음식점이 몰려 있어 주말과 휴일에는 별미를 맛보려는 관광객들이 긴 행렬을 이룬다. 

이 곳 음식점을 중심으로 20분 거리 내에는 수려한 자연환경 속 시골의 정취와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다. 

청산향교, 동학유적지, 천년탑 등 역사성 짙은 관광지를 비롯해 장수체험마을, 아자학교, 한두레마을 등 캠핑장과 덕의봉, 상춘정, 별빛수목원 등 사진찍기 명소까지 다양하다. 

관광안내판은 가로 60cm, 세로 90cm 크기로 9곳의 관광지와 명소 등의 사진들과 주소, 연락처 등이 적혀 있다. 

군 관계자는 “생선국수 음식거리가 조성된 뒤 식도락가들의 방문이 크게 늘었다”며 “먹고만 가는 것이 아니라 주변 관광지와도 연계해 이 지역 일대 관광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야간 불법어업 행위 연중 수시 주.야간 강력 단속
18일 금강서 다슬기 잡던 2명 적발 고발 조치 중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기사입력 : 2019년 04월 22일 11시 43분

<지난 18일 충북 영동군 불법어업지도단속반이 심야시간에 영동군 양산면 호탄리 금강에서 불법으로 다슬기를 잡던 2명을 적발해 경찰에 고발 조치 진행 중에 있다.(사진제공=영동군청)>

충북 영동군이 ‘자연과 하나 되는 레인보우영동’ 실현과 내수면 어족자원보호를 위해 강력한 불법어업 지도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초부터 농정과 축산진흥팀장을 반장으로 공무원, 어업인 등 민·관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연중 수시로 주·야간 단속을 벌이고 있다.

최근 쌀쌀했던 날씨가 풀리면서 지역주민과 외지인들이 투망 등을 이용해 유어질서를 위반하는 불법어업 행위가 성행하고 있어 관내 하천의 수중 생태계 보호를 위해 집중단속을 강화, 불법행위 적발에 성과를 올리고 있다.

불법어업지도단속반은 지난 18일 심야시간에 양산면 호탄리 소재 금강에서 경찰, 주민들과 협력해 불법으로 다슬기를 잡던 2명을 적발하고 경찰에 고발 조치 진행 중에 있다.

불법어업 적발자에 대해서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고 유어질서(외줄낚시.쪽대.손은 제외)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은 경찰관서와 협력해 주요 하천의 불법어업 의심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단속해 적발 시 관련법에 의거해 엄중 처리하는 등 일체의 불법 어업행위를 근절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보트 등 단속장비를 확충하고 기존 설치돼 있는 하천감시용 CCTV를 적극 활용해 불법어업 근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군민과 유어객을 대상으로 투망, 작살, 잠수용 스쿠바 장비를 이용한 유어행위 금지 등 건전한 유어질서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단속과 더불어 토속어종 치어방류사업을 통해 주민소득 증대 및 수중 생태계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청호 청정지역서 자라 알갱이가 탱글탱글 ‘맛·향·빛깔 최고’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기사입력 : 2019년 06월 17일 11시 25분

<17일 충북 옥천군 옥천읍 마암리 2600여㎡의 산딸기 밭에서 산딸기를 수확하고 있는 이정남(오른쪽)·박옥녀씨 부부가 수확한 산딸기를 들어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대청호 청정지역을 자랑하는 충북 옥천에서 새콤달콤 맛있는 산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특히 올해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로 알갱이가 탱글탱글한 산딸기가 알알이 맺혀 그 어느 해보다도 맛있고 붉은 자태를 뽐내고 있다. 

17일 옥천군에 따르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옥천지역 노지에서 키운 산딸기는 5월 말에서 6월 말까지 딱 한 달간만 맛 볼 수 있는 제철과일이다. 

산딸기의 고운 빛깔을 내는 안토시아닌 색소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눈 건강에도 좋으며 면역력 상승을 도와 더위로 인해 기력 없는 여름에 특히 좋다고 한다. 

올해로 18년째 산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 이정남(79)·박옥녀씨(72) 부부는 요즘 옥천읍 마암리 2600여㎡의 산딸기 밭에서 열흘째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맛보고 있다. 

다른 작물에 비해 워낙 수확시기가 짧고 저장성이 약한 산딸기 특성상 납품 시기를 맞추느라 매일 10명의 인부를 구해 수확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씨 부부가 재배하는 산딸기는 일명 먹딸기로 일반 산딸기보다 색깔이 검붉은 색을 띠며 알이 조금 더 굵은 특징이 있다.

하루 200kg 정도를 수확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등지로 kg당 1만원 선에 납품하고 있다. 

이씨는 “대도시권 시장 물량을 맞추기 위해 매일 새벽 6시부터 해질 무렵까지 한시도 쉬지 않고 수확하고 있다”며 “1년 중 딱 이 시기에만 맛보는 수확의 기쁨을 누리며 힘든 것도 모르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청호 청정지역의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공기와 비옥한 땅에서 자라는 옥천 산딸기는 높은 당도와 고운 빛깔을 자랑하며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 지역 전체 90농가가 12ha의 밭에서 산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맛과 향, 빛깔 모두 뛰어나 비교적 높은 가격에 대도시로 납품되고 있다. 
 


수중생태계 및 내수면 어족자원 보전 위해 해마다 실시
24~25일 쏘가리 2만, 동자개 2만8000미 등 풀어 넣어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기사입력 : 2019년 06월 25일 09시 21분

<25일 충북 보은군이 대청호의 수중생태계 보전과 어업인의 어업 소득 증대를 위해 보은군 회남면 관내 대청호에 수산종자를 방류하고 있다.(사진제공=보은군청)>

충북 보은군이 대청호 수중생태계 보전과 내수면 어족자원 보전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보은군은 24일과 25일 대청호의 수중생태계 보전과 어업인의 어업 소득 증대를 위해 보은군 회남면 관내 대청호에 수산종자 20만미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사업비 7400만원을 들여 쏘가리 2만미와 붕어 15만미, 동자개 2만8000미, 뱀장어 5500미 등 모두 20만3500미를 풀어넣었다.

이들 어종은 국립수산과학원 질병검사를 통해 양호한 종자로 판명된 개체만 방류했으며 자연환경에 적응력이 높은 어종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방류 후 인근 지역 어업인을 대상으로 종자 방류사업의 효과와 어족자원 조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방류 대상 수역에서 최소 한 달간 어린 물고기 포획 등 불법어업 근절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날로 감소하는 수산자원을 보호‧육성하기 위해 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우량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어업인 소득향상과 수산자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내수면 생태계 변화에 따른 어족자원 고갈에 대비해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어족자원 조성사업으로 쏘가리와 붕어 등 다양한 치어를 해마다 방류해 오고 있다.


충북대 과학기술진흥센터, 2019 여름방학 환경캠프 마련
다음달 24일부터 2~3일간 청주 초·중학생 대상으로 운영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기사입력 : 2019년 06월 26일 15시 59분

<지난해 충북대학교가 운영한 2018 여름방학 환경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가 다음달 지역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생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충북대 자연과학대학 부설 과학기술진흥센터에 따르면 다음달 24일부터 25일까지 청주지역 초등학생 5,6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7월24일부터  26일까지는 청주지역 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2019 여름방학 환경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환경캠프는 청주시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환경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하이드로 워터로켓’, ‘책상위의 자연’, ‘미래 자동차 에너지’, ‘재생종이로 토퍼 만들기’, ‘우유팩으로 카드지갑 만들기’ 등 다양한 실험 및 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환경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해소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과도한 쓰레기 배출이 전 세계적인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번 환경캠프를 통해 환경에 대한 여러 문제점을 다루고 직접 실험해보며 신에너지, 재생에너지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충북대 자연과학대학 부설 과학기술진흥센터(scitech.chungbuk.ac.kr)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 및 일정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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