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에 한 번 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드물게 피는 토란꽃이 충북 청주의 한 가정집 텃밭에서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토란은 열대아시아 원산으로,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에 속합니다.

토란은 오랜 세월 재배돼 오는 동안 개화 습성이 거의 사라져 여간해 꽃을 피우지 않습니다.

하지만 올해처럼 기온이 높은 해에는 더러 꽃을 피웁니다. 

꽃은 8~9월에 막대 모양의 꽃이삭에 맨 위부터 무성화, 수꽃, 암꽃 순으로 피어납니다.

꽃 잎처럼 보이는 노란 불염포는 길이가 25~30cm에 이릅니다.

시청자 여러분들 귀한 꽃 보시고 좋은 일 생겨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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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5rcOGARsiGs

 

 

이번 시간에는 송이철이면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갖게 되는 송이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송이의 특성 가운데에서도 송이가 왜 맨손으로는 잘 뽑히지 않는 이유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해 송이는 소나무 실뿌리에 붙어 공생하기 때문에 쉽사리 뽑아지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소나무의 실뿌리를 송이 뿌리가 감싸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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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GcNq8lR6Ig

 

 

송이철만 되면 송이밭이 없어 방황하는 '송이철 방랑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입찰지역이 늘어나면서 생긴 현상입니다.

이런 시류를 반영하듯 송이꾼들로부터 외면 받아왔던 소위 '송이 묵밭'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서 송이 묵밭의 실상이 과연 어떠한지 알아보기 위해 직접 올라가 봤습니다.

올라가 보니 기대 이상으로 송이밭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16일 다녀온 송이 묵밭 산행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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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lLRmvOa6ugg

 

 

금강에서 사라졌던 한국 고유어종 어름치가 돌아왔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를 중심으로 22년 동안 어름치 복원사업을 추진해온 결과입니다.

어름치는 종 자체는 천연기념물 259호, 어름치의 옛 서식지인 금강 상류는 천연기념물 238호입니다.

천연기념물로 2중 보호를 해왔지만 1983년 이후 금강에서는 절멸된 것으로 학계는 추정해 왔습니다.

이후 중앙내수면연구소가 1999년 처음으로 어름치 치어를 예비 방류한 것을 시작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22년 동안 어름치 복원사업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환경부, 국립수산과학원, 문화재청, 순천향대학교, (사)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등 여러 기관·단체가 협력하고 일부 기업체에서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복원사업의 성공이 거의 눈앞에 다가옴으로써 금강 상류는 '국내 멸종위기어종 복원사업의 메카'로 평가받을 전망입니다.

현재의 복원 상황과 함께 그간의 복원사업 과정, 복원사업에 매진해온 주역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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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49A8WMAQuAw

 

거짓말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가칭 참나무가지둥근혹벌이 만드는 것으로 알려진 벌레혹을 반으로 갈랐더니 믿어지지 않는 일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꼬리좀벌류 한 마리가 날개돋이를 거의 마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이 경이로운 장면을 전격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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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jGQZZlqCtnU

 

 

버섯철을 맞아 버섯 산행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독버섯 중독사고가 잇따라 발생합니다.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오인해 일어나는 불상사입니다.

이에 20여년의 버섯 채취 경력을 바탕으로 독버섯을 구분하는 방법을 동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가을철 독버섯 중독사고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밀버섯 닮은 독버섯들'을 중심으로 독버섯 구별법을 알려드립니다.

이것만 알면 많은 독버섯들을 피할 수 있는 꿀팁도 알려드립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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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3nIQgIx9ZRU

 

은행나무(Ginkgo biloba L.)는 고생대에 출현해 공룡과 함께 살아온 지구의 터줏대감입니다.

 

지질시대 식물의 흔적인 '정충'을 만들어 암꽃의 밑씨를 수정시키는 독특한 과정을 통해 종자인 열매를 맺습니다.

 

암꽃자루에는 당초 두 개의 밑씨가 만들어지지만 그 중 하나만 밀액을 분출해 수분과 수정을 한 다음 다른 하나는 퇴화시키는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작을 통해 열매를 맺는 과정에서 은행나무는 엉뚱한 시행착오를 합니다.

 

신비로운 수정 과정과 함께 은행나무가 시행착오를 하고 있는 실제 상황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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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MR5WjusPUc

 

 

식물 분류학상 같은 과(科), 같은 속(屬)이면서 정반대의 삶을 살아가는 형제식물이 있습니다.

천남성과(Araceae) 앉은부채속(Symplocarpus)의 앉은부채와 애기앉은부채입니다.

이들 두 식물은 같은 과, 같은 속의 가까운 사이여서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형제식물이란 게 무색할 정도로 정반대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는 꽃이 먼저 핀 다음에 잎이 나오고, 다른 하나는 잎이 먼저 나온 다음에 꽃이 핍니다.

또 이들 중 하나는 열매가 달린 상태 그대로 성숙하는 반면, 다른 하나는 열매가 땅 속으로 들어가 성숙합니다.

너무나 닮았으면서도 너무나 다른 삶을 사는 두 식물을 집중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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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EA_FhVgO48

 

대부분의 식물들이 뿌리내리기를 꺼려하는 소나무 숲을 오히려 좋아하는 식물이 있습니다.

난촛과의 사철란입니다.

소나무는 갈로타닌(gallotannin)이라는 화학물질을 만들어 뿌리를 통해 토양 속에 뿌림으로써 다른 식물의 성장이나 씨앗 발아를 억제하는 타감작용을 합니다.  

이에 따라 소나무숲에서는 진달랫과 식물과 옻나무 처럼 친 소나무계 식물 외에는 잘 자라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사철란은 다른 나무 보다도 소나무숲에서 더 많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보아 친 소나무계 식물로 여겨집니다.

소나무와 사철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생태계의 일면을 들여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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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0y6MXuz4q3M

예부터 자라가 많기로 유명한 남한강 달천이 여전히 자라의 천국임을 확인했습니다.

자연다큐 식물생태365는 달천 수계 내 괴산댐 바로 아래 자라바위군(群)에서 열 마리 이상의 초대형 자라들이 바위 위에 올라 일광욕을 즐기는 보기 드문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자라를 통해 살펴본 달천의 하천생태계 일면을 소개합니다.

동영상 보러가기

https://youtu.be/JsJTPIpt4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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