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가 새끼를 번식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줄탁동시에 대해 집중 알아봤습니다.

중탁동시는 새끼가 알에서 깨어나오려고 부리로 알껍질을 쪼는 것을 어미가 밖에서 알아채고 도와주는 것을 말합니다.

새끼가 쪼는 것을 줄, 어미가 쪼는 것을 탁이라 합니다.
 
둘은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줄탁동시라 합니다.

새끼의 부화를 돕기 위한 것이며 어미와 새끼의 첫 교감입니다.

어미는 이 때부터 알을 새끼로 여기며 새끼는 바깥에 어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서로의 존재를 처음으로 아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또 새끼가 아직 완전히 태어나진 않았지만, 새생명의 탄생을 앞둔 고귀한 순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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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7hXHjGClo

 


야생에서 야생동물의 짝짓기 장면을 목격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야생 조류의 짝짓기 장면을 보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대부분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종 특성을 안다면 의외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인디언 추장새라 불리는 후투티의 짝짓기 장면입니다.

후투티는 일년에 두세 번, 많게는 네 번이나 새끼를 깝니다.

자연짝꿍이 지난해 직접 관찰한 후투티가 네 번 새기를 쳤습니다.

놀라울 정도지요.

후투티는 매번 새끼가 이소할 무렵에 집중적으로 짝짓기를 합니다.

올해는 운 좋게도 연이틀 후투티의 짝짓기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후투티 수컷은 짝짓기 전 암컷에게 선물을 합니다.

억이를 물어다 주지요.

하지만 매번 짝짓기 때마다 먹이를 물어다 주진 않습니다.

그 또한 특이합니다.

후투티의 짝찟기 과정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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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wvKpompISNA

새들의 둥지 전쟁 2탄으로 남한강 수계에 위치한 10층짜리 새둥지 아파트를 소개합니다.

이 새둥지 아파트는 지난 2009년까지 딱따구리들이 무려 15개나 되는 둥지 구멍을 팠던 곳입니다.

12년이 지난 2021년 6월 현재는 둥지 구멍이 5개나 줄어 10개만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여전히 새들의 둥지 전쟁이 해마다 벌어지는 열띤 현장입니다.

이 새둥지 아파트는 매년 열 종 가량의 새들이 눈독을 들입니다.

원앙, 올빼미, 소쩍새, 파랑새, 후투티, 찌르레기, 참새, 박새류, 동고비 등이 입주희망자이지요.

여기에 같은 종끼리의 경쟁까지 더하면 더욱 치열해집니다.

경쟁률로 치자면 인간의 아파트에 결코 뒤지지 않을 겁니다.

올해는 이같은 치열한 경쟁 속에 찌르레기 4가족과 원앙 1가족 등 모두 5가족이 깃들었습니다.

한 나무에 깃든 5가족의 모습을 공개합니다. 

 

동영상 보러 가기

 

https://youtu.be/ETOFA3IbAuQ

 

야생의 세계는 경쟁의 세계입니다.

둥지를 지으려 해도 다른 종은 물론 같은 종 끼리도 경쟁을 하게 됩니다.

먹이를 구할 때에도 경쟁을 하게 됩니다.

다른 개체보다, 또 다른 종보다 먼저, 그리고 유리한 장소를 차지해야 양질의 먹이를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제비와 귀제비, 참새는 비록 인가에 집을 짓지만 그들의 세계는 엄연히 야생입니다.

이번 동영상에서는 남들에게 밀려나 현재의 둥지를 차지했든, 아니면 경쟁에서 이겨 차지했든 일단 둥지를 마련한 제비와 귀제비, 참새들의 사는 모습을 통해 둥지 경쟁의 결과가 과연 어떠한가를 살펴봤습니다.

그냥 기온도 더운데 햇볕을 받아 열을 품어내는 타포린과 쇠파이프를 곁에 두고 생활하는 두 제비 가족의 투혼과 네 개의 둥지 가운데 세 개를 차지한 참새들을 이웃으로 두고 생활하는 귀제비를 통해 둥지 경쟁의 결과가 때로는 엉뚱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다음 편에서 새들의 둥지 전쟁 2탄으로 소나무에 지어진 10층의 아파트를 점령한 찌르레기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많은 성원과 관심 당부 드립니다.


동영상 보러 가기

 

https://youtu.be/RE_05CJve9Y

 

 


이 동영상은 망원경에 디지털 카메라를 연결해 촬영하는 디지스코핑 방법에 의해 촬영한 것입니다.

2009년 7월 1일 촬영한 것이어서 화질상태가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누룩뱀이 꾀꼬리 둥지를 습격해 새끼를 잡아먹는 장면을 보기가 

 

쉽지 않기에 동영상으로 만들어 공유합니다.

 

원문 보러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GC-eKAJyFtg&t=462s

왜가리, 중대백로, 쇠백로 등 백로과 새들은 수생태계의 강자에 속합니다.

특히 왜가리는 겨울철새인 대백로를 제외하고는 황새 다음으로 몸집이 커 막강한 파워를 과시합니다.

백로 도래지에서 둥지를 틀더라도 가장 높은 곳을 차지하고 물가에서 먹잇감을 잡을 때에도 늘 명당 자리를 차지합니다.

덩치가 큰 만큼 식성도 게걸스러워 물고기는 물론 개구리, 뱀, 설치류 등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습니다.

다른 백로류들도 왜가리 만큼은 못해도 다른 새들에 비해서는 왕성한 식성을 자랑합니다.

그렇다면 이들 수생태계의 강자들이 소위 대물 잉어라고 부르는 커다란 잉어와 마주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공격을 할까요? 안 할까요?

이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다큐'브 자연짝꿍이 나섰습니다. 

집중 관찰한 결과 의외의 답을 얻었습니다.

쇠백로, 중대백로는 물론 왜가리까지도 대물 잉어를 공격하기는 커녕 본척 만척도 안 하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적어도 자연짝꿍이 만난 백롯과 새들은 그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원문 보러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2jvj-wIfnsI&t=368s

 

수달은 천연기념물 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입니다.

이러한 보호동물이 충북 수계 내에서 덫에 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주민 제보로 구조돼 치료받았으나 결국 숨진 사건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조사가 이미 이뤄져 종결된 사안이지만  경각심을 위해 당시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합니다.

관계자의 2차 피해를 우려해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이 사건은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하천 인근 농경지 주변에  덫을 놓아 발생했습니다.

따라서 하천 인근 농경지 주변에 함부로 덫을 놓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입니다.

애써 지은 농작물이 야생동물들에 의해 마구 짓밟히고 먹혀 피해 입는 농민들의 속타는 마음을 모르는 바 아니나, 그렇다고 불법 도구를 설치하면 엉뚱한 동물이 피해 입을 수 있다는 점을 이번 사례를 통해 강조하고자 합니다.  

 

본문 보러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2iugpcmwMGw&t=24s  

쇠백로와 중대백로는 물고기를 주로 잡아먹는 이른바 물고기의 천적입니다.

그런데 이들 물고기의 천적이 미꾸라지 앞에선 때론 진땀을 뺍니다. 

특히 쇠백로는 덩치가 작아서인지 번번히 미꾸라지에게 애를 먹습니다.

입으로 삼키려면 몸을 잔뜩 비틀어 빠져나가려 발버둥쳐 여간 애를 먹는 게 아닙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를 잡아 대응하는 쇠백로와 중대백로의 생생한 장면을 소개합니다. 

 

본문 보러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Ymx69pXJh8E

국제적인 희귀조 황새(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천연기념물 199호)가 금강 지류 미호천을 찾아 일주일 간을 머물다 사라졌다.

지난 3월 8일부터 1주일 간 관찰한 결과 이 황새는 황오리 등의 겨울철새와 백로, 왜가리, 가마우지 무리 곁을 떠나지 않고 맴돌며 생활했다.

 그 이유는 바로 '먹잇감' 때문이었다. 야생 조류는 보통 먹이를 구하려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찾는 게 보통이다.

그런데 이 황새는 신기하게도 다른 새들의 무리 곁을 맴돌다 무리 속으로 들어가 먹잇감(물고기)을 찾아 먹는 독특한 방법으로 겨울나기를 하고 있었다.

가마우지나 왜가리 등은 상당히 커다란 물고기를 잡아먹지만 그렇다고 감당 못할 정도로 큰 물고기는 잡아만 놓고 먹지 않는다.

황새는 바로 이러한 한계점을 잘 알고 있는 듯 적당한 시간에 그들 무리 속으로 들어가 버려진 물고기를 찾아 먹었다.  

일주일 간 거의 매일 30~40cm 이상의 붕어(떡붕어)와 잉어를 '주워 먹는 장면'을 목격했다.   

한 번은 도저히 삼키지 못할 것 같은 크기의 잉어를 거의 사투에 가까운 노력 끝에 결국 집어삼키는 장면을 보고는 왜 옛 선인들이 이 새를 한새(큰새. 황새의 옛 명칭)로 불렀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같은 장면들을 보면서 마음 한 편에는 황새가 측은해 보이기도 했다

오죽 먹잇감 구하기가 어려웠으면,  저 같은 꾀(?)를 생각해 냈을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새의 체면이 구겨질 대로 구겨져 있음에 마음이 결코 편할 수 없었다. 

달라진 자연 환경에 적응한 결과라고 생각하니 더욱 더 마음이 편칠 않았다. 

미안하다 황새야!   

 

원문 보러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wz-T5DLcgYs&t=48s

은행나무는 매우 친숙한 나무이면서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부분이 의외로 많은 엉뚱한 나무입니다.


침엽수이냐 아니냐의 논란을 비롯해 암꽃이 진짜 꽃이냐 아니냐, 암꽃을 봤느냐 안 봤느냐, 해충과 전염병에 강하고 무려 1천년 이상을 살면서도 유독 단 1문 1강 1목 1과 1속 1종으로 남아 있는 비밀 등 궁금증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이 같은 궁금증 가운데 하나인 암꽃의 생김새와 일부 특징 등을 내용으로 동영상을 만들어 공유하고자 합니다.


비록 짧은 내용이지만 은행나무를 이해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https://youtu.be/hMR5WjusP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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