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 소재 청주교도소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교도소 전수검사에서 모두 음성반응이 나타났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교도소 직원 A씨(50대)의 확진(청주 568번)에 따라 긴급 진행된 재소자 등 120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시방역당국은 A씨가 확진판정을 받자 직원과 재소자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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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이후 10일 만인 7일 재발

청주시 상당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진료소 관계자가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청주시에서는 지난달 27일 이후 열흘 만인 7일 지역감염이 발생했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시에서 한동안 잠잠했던 신종 코로아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열흘 만에 재발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9일 청주시에 따르면 8일 오후 7시40분쯤 청원구 거주 40대 A씨가 자가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청주 85번째, 충북 178번째 확진자이다.
 
A씨는 청주 78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다.
 
A씨 이전 청주에서 지역감염 사례는 지난달 27일 확진된 B씨(청주 80번.서원구 거주 40대)였다.
 
B씨는 앞서 같은 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 78번(40대)의 가족이다.
 
B씨의 또 다른 가족 C씨(40대.청주 79번)도 같은 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가족 3명이 이틀에 걸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추석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확진된 D씨(청주 81번)는 부산 연제구 건강보조식품 판매 설명회에 참석한 포항 70번 확진자와 접촉자여서 청주지역감염으로 보기 어렵다.
 
이후 청주 82번부터 84번까지는 해외입국자이다.
 
이번 지역감염 재발로 한범덕 시장이 지난 5일 직원정례조회에서 “추석연휴 기간 동안 지역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는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지금까지 해온 대로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각자 맡은 분야에서 힘써달라”고 한 지시가 무색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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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인접한 이천시 장호원읍서 11명 코로나 확진 판정
충주, 학부모가 경기 이천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검사중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3차원 모형./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음성교육지원청과 충주교육지원청이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급증에 따라 관내 일부 학교에 대해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긴급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11일 음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에 위치한 A주간보호센터에서 이용자 8명과 종사자 3명 등 모두 11명이 전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음성 감곡면 내 초․중․고 6곳이 장호원읍과 밀접 생활권으로 다수의 학생과 학부모의 코로나 감염 위험도가 급격히 높아졌다.

또 장호원읍에 주소지를 둔 학생이 18명에 이르고 장호원읍에 직장을 두고 있는 학부모 수도 43명에 이르고 있어 감곡초, 오갑초, 원당초, 감곡중, 매괴여중, 매괴고 등 6개 학교에 대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이들 학교는 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매괴고 3학년은 11일부터 15일까지)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또 충주교육지원청은 학부모가 지난 5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경기 이천시 33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현재 검사 중이다.

이에 따라 해당 학교인 앙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 포함)와 앙성중학교를 11일 하루 동안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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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이 코로나 19와 관련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청)


충북도가 23일 오전 12시를 기해 도민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도내 거주자와 방문자는 모두 별도 해제조치시까지 실내(일상적 사생활이나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 제외)와 실외(집회, 공연 등 다중이 모여 다른 사람과 접촉하거나 접촉할 위험이있는 경우) 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위반시 10월13일부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마스크 미착용으로 감염확산 등 피해가 발생된 경우 방역비용 등의 구상권이 청구될 수도 있다.
 
이날부터 충북 전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확대·시행됐다.
 
이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한동안 주춤하던 확진자가 다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앞으로 2주간 고강도의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된다.
 
이 기간동안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모이는 집합, 행사, 모임을 할 수 없다. 
 
다중이용시설 중 위험도가 높은 클럽,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12종의 고위험 시설은 24일 오전 12시부터 2주간 집합이 금지된다.

추후 코로나19 감염확산 상황을 고려해 단계 조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집합금지 조치를 위반한 경우 감염병예방법 제80조제7호에 의해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확진자 발생시 입원, 치료비 및 방역비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음식점, 목욕탕, 결혼식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마스크 착용 및 전자출입 명부 이용 등 핵심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 된다.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정규 예배·미사·법회는 온라인 실시를 강력히 권고하고 대면 실시가 불가피한 경우 2m 이상 거리두기, 실내 50인 미만, 실외 100인 미만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모든 사회복지 이용시설은 휴관된다.

어린이집과 무더위 쉼터로 활용되는 경로당은 휴원·운영이 중단된다.

실내 국공립 시설은 운영을 중단하고, 모든 스포츠행사는 무관중 경기로 전환된다.

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로 많은 제약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도민들께서는 확산 추세인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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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긴급기자회견 열어 '옥천 초등생.음성 고교생 확진자' 관련 대책 밝혀
비상대책회의 열어 옥천관내 유·초·중·고 내달 4일까지 원격수업 전환키로
음성 고교생은 개학일에 등교하지 않아 학교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 

20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옥천 초등학생 1명과 음성 고등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어 대책방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2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옥천 초등학생 1명과 음성 고등학생 1명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빠른 대응과 엄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우선 발생 현황과 대응 과정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옥천 초등학생 A군(6년)의 경우 지난 18일 증상이 발현돼 19일 옥천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현재 충북대학교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A군의 접촉자는 이 학생이 다니는 두 곳의 학원 100여명의 학생으로, 이들 학생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 교육감은  A군이 다니는 학교를 비롯해 인근 학교의 돌봄교실을 20일부터 21일까지 중단시켰으며 해당 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 확진자 발생 현황을 조속히 전파하는 한편 전문업체를 통해 해당 학교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음성 고교생에 대해 설명했다.
 
이 학생이 다니는 학교는 전국단위 모집 학교로서, 학생의 주소지는 수원 영통이라고 전했다. 

지난 15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이 학생의 부모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밀접접촉자였던 이 학생도 19일 검사 결과 무증상 확진자로 판명됐다. 

이 학생의 접촉자는 이 학생의 부모가 이미 지난 15일 확진판정을 받았기에, 이 학생은 18일 개학일에 등교하지 않았다.

따라서 학교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 학교는 개학일에 ‘음성’ 판정을 받고 그 결과서를 제출한 학생만 등교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기에 학교 내 접촉자와 전파는 없다고 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차후 확진자 예방 및 방역 조치사항에 대해 말했다.

우선 옥천지역 상황이 위중하므로 지역 내 학사운영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에 20일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옥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를 다음달 4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옥천 읍내 학원은 읍내 학생뿐만 아니라 면 단위 학생들도 다니고 있기에,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음을 덧붙였다.

아울러 이같은 조치는 방역 당국 및 교육부와 협의·공조를 통해 이뤄졌음을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이 외에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더욱 면밀히 조사하고 인근 지역과 학교 추가 접촉자를 파악해 발생 상황에 따른 긴급한 조치를 실행하겠다"며 "발열과 호흡기 증상자 파악 후 대상자 발생 시 당국과 공조해 감염 확산을 조기에 통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옥천 관내 학생과 학부모에게 코로나19 매뉴얼을 신속히 공지하고, 그에 따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될 여지가 큰 학원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철저히 관리를 강화해 지역 내 재확산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매뉴얼에 따라 교직원들의 복무를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교직원과 학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코로나19 재확산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충북교육청, 해당 교육지원청, 지자체와 정보를 공유하며 확산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아이들과 지역사회의 건강을 위해 도민들께서도 흔들리지 않고 현재의 상황을 지혜롭게 대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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