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구.서원구 거주 40대 각 1명씩 확진 판정 받아

충북 청주시 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방역당국 관계자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시에서 27일 2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상당구 거주 40대 A씨(청주 49번)와 서원구 거주 40대 B씨(청주 50번)가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A씨의 경우 안산 8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25일 근육통과 기침, 콧물 등 증상발현으로 하루 뒤인 26일 검체 채취를 했다.
 
B씨는 26일 A씨와 마찬가지로 근육통, 기침, 콧물 등 증상을 보여 같은 날 진단검사를 했다.
 
청주시 방역당국은 현재 A씨와 B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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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상당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진료소 관계자가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시에서 23일 일가족을 포함한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 38번(70대)의 배우자(70대)와 딸(50대), 아들(40대), 손주(10대) 등 4명이 코로나19 양성 통보(청주 40∼43번)를 받았다.
 
청주 38번 환자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전세버스를 이용해 참여했다.
 
또 이날 상당구 60대 A씨(청주 44번)와 50대 B씨(청주 45번), 흥덕구 50대 C씨(청주 46번). 서원구 10대 D씨(청주 47)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 44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을 관람했다.
 
청주 45번 확진자는 인천 계양구 65번 확진자와 지난 19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 46번 확진자는 평택 52번 확진자의 동선에 따른 접촉자로 청주실내수영장을 이용했다.
 
청주 47번 확진자는 청주 38번 확진자 관련 청주순복음교회 교인 검사 과정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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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 등 수도권발 6명 확진…오늘 청주, 충주, 제천서 3명 발병

22일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이 도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와 관련,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청)


지난 일주일 새 충북 도내에서는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 가운데 6명은 서울 광화문 집회 및 수도권 교회와 관련이 있는  수도권발 확진자가 6명에 달해 더욱 긴장하고 있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청주에서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자가 첫 코로나 확진자 판정을 받은 후 나흘 만인 22일 A씨(청주 거주)와 B씨(충주 거주) 등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제천에 사는 20대 C씨가 발열증상을 보여 제천서울병원에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전 10시50분쯤 양성으로 나왔다.
 
충북도가  긴장하는 이유는 지난 15일 충북에서 20여대의 대형버스와 개인차량으로 700여명이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실제 광복절 집회 참석자 3명(충북 89‧95‧96번째)을 비롯해 여의도 순복음교회 관련 2명(84‧85번째), 사랑제일교회 관련 1명(87번째)이 코로나19에 걸렸다.

이밖에  원주 체조학원 관련 1명(94번째)과 옥천발 4명(90~93번째),  제천에서 확진자(97번째)가 나왔다. 
 
해외 입국자는 2명(86‧88번째)이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12시 30분 현재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수는 97명으로 늘었다.
 
충북도는 이날 청주와 충주에서 발생환 확진자는 지난 18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서울 집회 참석자 확진자가 나온이 후 4일만에 발생한 것으로 코로나19 최빈도 잠복기가 5~7일 인 것을 감안했을 때 이번 주말이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매우 중대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청주에 거주하는 70대 A씨는 지난 15일 청주 사직체육관 앞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다.

20일 고혈압 등 기저질환으로 약 처방을 받으러 병원에 갔다가 서울 집회 참석을 알게된 의사의 권유로 청주의료원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받은 후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는 충북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B씨(충주시 거주)는 15일 남편과 함께 광화문 집회에 다녀왔다.

21일 재난안전문자를 받고 충주의료원에서 검체 채취 후 민간수탁기관(씨젠)의 검사결과 이날 오전 6시 30분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병원으로 이송 될 예정이다.
 
B씨의 남편은 검진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충북도는 현재 B씨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전했다.
 
도는 현재 역학조사를 거쳐 확진자의 정확한 이동경로 및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18일 수도권 5개 교회, 광복절 집회 등에 참석한 도민 모두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무화를 행정명령을 내린 이후 21일 오후 6시까지 총 593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검사결과 5명이 양성으로 나머지 49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91명은 검사를 진행중에 있다.
 
전정애 도 보건복지국장은 “8.15 광복절 집회에 참석자 중 아직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도민들은 지금 즉시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을 방문해 진단검사를 꼭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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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확산 우려 커져

15일 광화문집회.(사진=독자제공)


충북 청주에서 8.15 광화문집회 참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광화문집회 발 코로나19 지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청주시에 따르면 상당구에 거주하는 70대 A씨가 하루 전인 21일 오후 9시50분쯤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청주지역 전체로는 38번째 코로나19 환자이다.
 
A씨는 전세버스를 이용해 광화문집회에 참여했다.
 
A씨는 지난 20일 청주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당시 무증상이었다고 한다.
 
방역당국은 A씨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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