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화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설계부문 자연환경대상 최우수상’
올해 실시설계 마치고 내년 3월 착공 2021년 12월 사업 완료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기사입력 : 2019년 11월 25일 09시 15분

충북 옥천군이 2019년 제19회 자연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아름다운 서쪽의 꽃강 서화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설계부문 최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가운데 김재종 옥천군수(가운데)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충북 옥천군이 ‘아름다운 서쪽의 꽃강, 서화천’에서 실제 ‘생태복원의 꽃’을 피우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옥천군은 2019년 제19회 자연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옥천군의 ‘아름다운 서쪽의 꽃강 서화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설계부문 최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전했다.
 
이번에 열린 자연환경대상은 (사)한국생태복원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한 가운데 지역의 자연환경을 생태적이고 친환경적으로 보전 및 복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미 복원된 사례발굴과 앞으로 추진할 생태복원 설계에 대해 시상하는 행사이다.
 
이번에 수상한 옥천군의 ‘아름다운 서쪽의 꽃강 서화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옥천읍 각신리 마을 앞의 대청댐 유휴지를 이용해 자연친화적인 습지를 조성함으로써 대청호와 서화천의 수질 개선은 물론 단절됐던 하천 생태계를 복원해 서화천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한다.
 
또 인근 이지당과 연계해 새로운 생태·역사·문화공간을 주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하천 어메니티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 옥천군이 추진하는 서화천 생태복원사업 조감도.(사진제공=옥천군청)

서화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옥천읍 옥각리 297번지 일원의 6만2107㎡ 면적에 총사업비 70억원(국비 35억.지방비 35억)을 투자해 2019년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0년 3월 착공해 오는 2021년 12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병욱 군 환경과장은“이번 사업을 통해 종적으로 단절돼 있던 자연하천을 연결해 생물의 다양성을 복원, 건강한 자연생태계를 유지하고 서화천의 수질 향상에도 기여하며 나아가 주민들에게는 휴게공간을 제공하는 등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19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서 '우수상' 수상
10여년간 추진해온 문장대 복원사업 인정받아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기사입력 : 2019년 11월 26일 10시 48분

2019년 현재의 속리산 문장대 전경.(사진제공=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덕구)가 10여년 간 꾸준히 추진해온 문장대 일원 복원사업이 큰 빛을 발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속리산 문장대 훼손지 복원사업이 ‘제19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환경부가 후원하고 (사)한국생태복원협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서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2008년도부터 백두대간 생태축이며 핵심 지역인 문장대 일원의 경관 복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장대 주변에는 1980년대 전후 설치된 건축물(화장실.휴게소.통신중계소)과 인공구조물(통신중계탑.송전탑.통신전주), 외래수종(일본잎갈나무)으로 인해 경관저해는 물론 지형변경, 토양오염, 악취 발생으로 민원이 발생하고 생태계 교란 위험이 높았다.

그간 정비 완료된 훼손지에 절토면 지형복원, 암반 사면 안정화 시설 설치, 자생식물 식재로 자연 천이를 유도하는 등 자연복원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고지대 여건에 맞는 자생식물 증식‧식재‧이식‧모니터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유 경관 및 생태계를 회복할 계획이다. 

홍성열 자원보전과장은 “시설물로 인해 훼손된 지역의 식생 복원과 함께 속리산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문장대 경관을 복원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국민에게 가장 친숙한 자연경관이 국립공원의 중요한 자원임을 인식해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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