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물떼새처럼 요란한 짝찟기를 하는 새도 드물듯 합니다.

암컷은 암컷대로, 수컷은 수컷대로 적극적이고 진지한 짝짓기 행동을 합니다.

짝짓기 철이 다가오면 우선 꼬마물떼새들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암수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빠르게 날면서 사랑놀이를 합니다. 

허니문 무드를 더욱 고조시키기 위해 하는 일종의 전희 과정입니다.

또 이같은 떠들썩한 전희 행동은 자신들의 영역을 알리는 동종 혹은 다른 종에 대한 '선언적인 행동'이기도 합니다.

여러 마리가 함께 섞여 사랑놀이를 할 때도 있는데 이 경우는 홀몸인 암컷 또는 수컷이 시샘 하느라 끼어들어 더욱 요란한 허니문 파티를 연출합니다. 

이번에 만난 꼬마물떼새 커플도 한 바탕 허니문 파티를 벌인 뒤에 본격적인 짝짓기 과정에 들어갔습니다.

특이한 것은 이번 커플은 암컷이 먼저 허니문 파티가 끝나기 전에 짝짓기 직전 행동을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들의 짝짓기 과정을 들여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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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a-hiccolLU

 

 

 

지난 겨울 이후 우리 주변에서 낯설지 않은 풍경이 있습니다.

대나무 집단 고사 모습입니다.

지난 겨울 찾아왔던 혹한의 흔적입니다.

지난 겨울 상당기간 영하의 날씨가 지속된 데다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진 날도 있는 등 혹한이 찾아왔습니다.

그 여파로 푸른 대나무잎이 갈색으로 변하는 갈변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났습니다.

봄이 되면서 갈변현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자 사람들은 대나무가 모두 죽어간다며 우려했습니다.

그러자 전문가가 나서서 "잎이 갈색으로 변하고 있을 뿐 봄이 되면 잎이 새로 돋아나 푸른 대나무로 돌아온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의 설명과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여름이 되면서 많은 대나무숲에서 대나무의 고사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갈변현상이 고사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갈변이 왔다가 새싹이 돋아나는 대나무도 있지만 고사로 이어지고 있는 대나무도 그 못지 않게 많습니다.

자연닷컴이 지난 2021년 2월부터 7월 현재까지 집중 취재한 결과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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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jXiECiZzt4c

미호종개의 본향인 미호천에서 모처럼만에 낭보가 전해졌습니다.

금강과 합류되기 직전인 미호천 최하류 수역에서 미호종개가 다량 발견됐다는 소식입니다.

학계에서는 미호천 본류에서 미호종개가 약 30년 만에 발견됐다며 반기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번에 발견된 미호종개들은 모두 산란 가능한 성체들이어서 미호천과 금강의 미래를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

향후 미호천 최하류 수역을 중심으로 개체수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미호종개가 미호천 최하류에서 다량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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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MesDPSG5TZw

충남 부여의  궁남지(서동공원)에는 28일 현재 흰뺨검둥오리 4남매 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먼저 태어난 오빠, 누나 오리들도 있지만 이들 4남매는 태어난지 5일도 안된 갓난아기 오리들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들 4남매 어미는 아기 오리들을 곁에 두고 살피지 않고 어느 한 곳에 있도록 해 놓고는 다른 곳에 있다가 가끔씩 들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관광객들이 수시로 오가니 마음 놓고 육아를 못하는 사정이 있어서 이런 육아 행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어미 입장에서 오죽하면 아기 오리들을 떼어놓겠습니까.

이들 남매의 홀로서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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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dcC6r8tsA7k

 

충남 부여의 관광명소 백마강 구드래나루터와 전북 남원 광한루원에는 각각 눈불개란 물고기와 원앙이란 야생 조류가 명물로 자라잡아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두 관광명소의 명물인 두 야생동물은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먹이에 의해 길들여져 거의 야생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두 관광명소에서는 현재 관광객에게 먹잇감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부여 구드래나루터와 고란사 선착장에서는 눈불개에게 줄 먹이로 강냉이 뻥튀기와 접시형 둥근뻥튀기를 팔고 있습니다.

남원 광한루원 연지에서는 이곳의 또 하나의 명물인 잉어류들에게 줄 먹이로 잉어용 사료를 팔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잉어류에게 던져주는 사료를 이곳에 함께 사는 원앙들이 달려들어 먹으면서, 엉뚱하게도 길들여져 있는 상태입니다.

관광객들의 먹이주기가 지속되면서 부작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됐습니다.

부여 눈불개는 관상어나 반려물고기처럼 변해 관광객들이 먹이를 던져주기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됐습니다.

남원 광한루원 연지의 원앙들도 마찬가지 신세입니다. 

이 곳 연지의 잉어류들은 본래 관상용으로 기르기 시작한 것이기에 논외로 하겠습니다.

자연에서 야생의 삶을 살아가야 할 두 생명체들이 관광객들만 기다리는 해바라기 삶을 살고 있습니다.

사료를 파는 행위, 또 그것을 구입해 뿌려주는 행위 자체를 지적하자는 게 아닙니다.

우리 주변의 소중한 동물들과 보다 더 바람직한 공존을 위한 방법은 없을까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동영상을 만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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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2c48GMtsL8

 

천연기념물 327호 '원앙'의 새끼 번식 과정을 집중 살펴봤습니다.

짝짓기부터 새끼 부화, 둥지 떠나기(이소)까지 이르는 40여일 간의 긴 여정을 집중 촬영해 한편의 동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알을 품는 동안 천적으로부터 습격을 당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하루에 한 두 차례씩 현장에 들러 확인했던 일, 마지막 새끼들이 이소하는 날 원앙 어미가 무려 14번이나 둥지에서 뛰어내리려다 멈추고 둥지 안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둥지 부근에 설치했던 2대의 카메라는 배터리 아웃으로 무용지물이 됐고 메인 카메라 마저 6개의 배터리 중 마지막 1개만 남은 상황에서 가까스로 이소 장면을 촬영하느라 마음 고생 했던 일 등 에피소드가 많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생명 탄생의 신비로움을 온몸으로 경험했고 원앙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얻는 소중한 계기가 됐습니다.

원앙의 짝짓기 장면이라든가 원앙 새끼들의 이소장면은 이미 많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알려진 터라 새로운 이야깃거리, 관심거리를 찾는 데 노력을 기울여 나름대로 내용의 충실도를 기하려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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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KaaUI6NzNM

늑대가 멸종된 한국에서 '한국산 늑대개'가 자라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대 초 몽골늑대 9마리를 수입해 개인적으로 늑대 복원에 나섰던 충북 괴산의 이정웅씨가 늑대와 진돗개를 교배시켜 생산한 '진도늑대개'가 분양돼 전국에 10여마리가 자라고 있습니다.

국내 진도늑대개의 선구자이자 대부인 이씨를 만나 한국 늑대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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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qmmfh__Pd94

새의 표정을 본 적이 있습니까.

적지 않은 기간 새사진을 찍어온 저 다큐'버 자연짝꿍은 자신 있게 "표정 짓는다"고 말합니다.  

인간처럼 확실한 표정은 아니지만 새들도 분명 표정을 짓습니다.

싫으면 싫은 대로, 좋으면 좋은 대로 그들의 표정이 달라집니다.

우리 주변 혹은 자연에서 만날 수 있는 각종 새들의 표정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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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v-oLDYKVUk

제비가 새끼를 번식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줄탁동시에 대해 집중 알아봤습니다.

중탁동시는 새끼가 알에서 깨어나오려고 부리로 알껍질을 쪼는 것을 어미가 밖에서 알아채고 도와주는 것을 말합니다.

새끼가 쪼는 것을 줄, 어미가 쪼는 것을 탁이라 합니다.
 
둘은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줄탁동시라 합니다.

새끼의 부화를 돕기 위한 것이며 어미와 새끼의 첫 교감입니다.

어미는 이 때부터 알을 새끼로 여기며 새끼는 바깥에 어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서로의 존재를 처음으로 아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또 새끼가 아직 완전히 태어나진 않았지만, 새생명의 탄생을 앞둔 고귀한 순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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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7hXHjGClo

 


야생에서 야생동물의 짝짓기 장면을 목격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야생 조류의 짝짓기 장면을 보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대부분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종 특성을 안다면 의외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인디언 추장새라 불리는 후투티의 짝짓기 장면입니다.

후투티는 일년에 두세 번, 많게는 네 번이나 새끼를 깝니다.

자연짝꿍이 지난해 직접 관찰한 후투티가 네 번 새기를 쳤습니다.

놀라울 정도지요.

후투티는 매번 새끼가 이소할 무렵에 집중적으로 짝짓기를 합니다.

올해는 운 좋게도 연이틀 후투티의 짝짓기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후투티 수컷은 짝짓기 전 암컷에게 선물을 합니다.

억이를 물어다 주지요.

하지만 매번 짝짓기 때마다 먹이를 물어다 주진 않습니다.

그 또한 특이합니다.

후투티의 짝찟기 과정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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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wvKpompIS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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