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방역요원들이 검체 채취에 앞서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 서원구 소재 참사랑요양원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곳 직원 A씨(50대.서원구)가 진단검사에서 확진판정(청주 232번)을 받았다.
 
A씨는 앞서 하루 전인 17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요양원 식당 직원 B씨(청주 222번.50대.상당구)를 접촉했다.
 
B씨의 감염경로는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는데 B씨와 접촉한 요양보호사 6명과 요양원 직원 1명 등 7명이 17일 밤늦게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청주 230번 확진자(60대.흥덕구)의 배우자 C씨(60대)도 이날 확진판정을 받아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이 요양원에는 직원 50여명이 입소생활자 70여명을 돌보고 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가 현재 한창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청주시는 이 요양원과 맞붙은 참사랑병원 환자와 직원 등 모두 5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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