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자연-임용묵의 다큐파일①

(아시아뉴스통신 2016년 4월5일자 보도기사)

 

생명의 계절 봄을 맞아 온 산야가 꿈틀대고 있다. 산과 들, 하천 그 어느 곳에서나 겨우내 움츠렸던 생명들이 기지개를 켜며 저마다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에서는 생태·자연분야 블로거이자 생태사진을 주로 앵글에 담고 있는 임용묵 생태사진가를 일주일에 한 두 차례씩 지면으로 초대해 그의 시각으로 본 우리 자연의 신비스러운 모습을 독자에게 전하려 한다.

 

바쁜 일상에 쫓겨 자연에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도시민들에게는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청량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편집자 주>

(원문보기 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997218)

 

 

한자로 '호랑류(虎狼柳)'라 불리는 호랑버들. 겨울눈이 붉고 광채가 나면서 '호랑이 눈을 닮았다'하여 호랑버들이란 이름이 생겨났다.(사진제공=임용묵 생태사진가)

 

 

노루귀를 닮은 노루귀의 앙증맞은 모습. 꽃잎을 터트리려고 숨을 고르고 있는 모습에서 생명의 경외감이 느껴진다.(사진제공=임용묵 생태사진가)


 

잠에서 깨어난 지 한 달쯤 되는 솔이끼. 포자낭이 한창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다. 솔이끼는 식물 중 가장 하등한 분류군에 속하는 선태식물이다. 꽃말은 모성애.(사진제공=임용묵 생태사진가)

 

호랑이 발톱을 닮은 '호랑이발톱바위솔'. 잎의 배열이 꽃 모양처럼 생겼으며 여러해살이풀에 속한다.(사진제공=임용묵 생태사진가)

 

 

전통악기 깽깽이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 깽깽이풀이다. 이미 꽃잎이 떨어진 꽃자루 끝에 깽깽이를 닮아가는 열매가 자라고 있다.(사진제공=임용묵 생태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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