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분류학상 같은 과(科), 같은 속(屬)이면서 정반대의 삶을 살아가는 형제식물이 있습니다.
천남성과(Araceae) 앉은부채속(Symplocarpus)의 앉은부채와 애기앉은부채입니다.
이들 두 식물은 같은 과, 같은 속의 가까운 사이여서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형제식물이란 게 무색할 정도로 정반대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는 꽃이 먼저 핀 다음에 잎이 나오고, 다른 하나는 잎이 먼저 나온 다음에 꽃이 핍니다.
또 이들 중 하나는 열매가 달린 상태 그대로 성숙하는 반면, 다른 하나는 열매가 땅 속으로 들어가 성숙합니다.
너무나 닮았으면서도 너무나 다른 삶을 사는 두 식물을 집중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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