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학교.인근학교 11곳 원격수업 예정일 후 정상 복귀 전망
같은 반 학생 22.교사 2.태권도장 원생 4명은 2주간 자가격리

코로나19 병원체./아시아뉴스통신DB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 음성의 한 초등학교 A군과 관련해 16일 진단검사를 받은 같은 학교 학생과 교직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원격수업에 들어간 해당 학교와 인근 지역 학교들은 원격수업 예정일이 끝나는 대로 정상적인 학사일정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하지만 A군과 같은 반 학생 20명과 교사 2명, A군이 다니는 태권도장 원생 4명 등 26명은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지켜야 한다.

1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음성 모지역 A군이 다니는 B초등학교 학생 135명과 교직원 10명 등 145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A군은 코로나19가 집단발생한 음성의 한 기도원 관련 60대 확진자의 두 손자 중 하나이다.

도교육청은 16일 음성 삼성‧대소면, 금왕읍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11개 학교에 대해 오는 19일까지 원격수업 전환 조치를 내렸다.

아울러 음성 삼성‧대소면 지역 학원과 교습소에 대해서도 휴원을 권고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음성지역 해당 학교 내 접촉자 모두 음성으로 나와 다행”이라며 “추이를 지켜봐 가면서 원격수업 전환 학교들에 대한 학사일정 문제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15일 초등학생 1명 확진 판정 관련 인근지역 학원.교습소도 휴원조치
해당교 학생.교직원 140명 진단검사 실시. 해당교 학생 22명 자가격리

코로나19 병원체./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음성군 삼성면의 한 교회 기도원 관련 확진자가 모두 1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 중 한 명이 10대 미만의 초등학교 학생으로 알려지자 교육당국은 이 학생이 다니는 초등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140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해당 학교를 포함한 인근지역 11개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1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음성군 삼성면의 한 교회 기도원 방문자로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음성 25번 확진자의 손주 2명도 전날(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중 한 명이 음성 군내 A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가 나서서 역학조사를 실시해 진단검사 대상자를 A학교 학생 130명과 교직원 10명 등 모두 140명으로 확정하고 이날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진단검사 대상자 140명 중 확진 학생과 같은 반 학생 22명을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다.

아울러 이날부터 인근지역인 삼성면 내 4개 학교[삼성초.능산초.청룡초(이상 병설유 3개원 포함).삼성중]와 대소면 지역 7개 학교[대소유.키드랜드유.영재몬테소리유.대소초.부윤초(병설유 포함).대소중.대금고]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대한 17일 이후의 학사일정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또 삼성면과 대소면 지역의 학원과 교습소에 대해서도 전체 휴원 조치했다.

도교육청은 A학교에 대한 방역소독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방과후 외출 자제 등 생활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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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기준 현장실습 인원 수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
직업계고 현장실습 업체 수도 1.8배(53개사→95개사) 증가
충북도교육청 “연계교육형 현장실습 지원 강화 등의 효과”

지난 8월31일 충북도교육청과 (유)스태츠칩팩코리아, 한국폴리텍대학청주캠퍼스가 한국폴리텍대학청주캠퍼스에서 연계교육형 현장실습 입교식 및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의 직업계고 현장실습에 대한 지원 강화와 연계교육형 현장실습 운영을 통한 취업 지원 등의 효과가 ‘충북 직업계고의 현장실습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악재 속에서도 충북 직업계고 학생의 현장실습 인원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 주목 받고 있다.
 
28일 도교육청은 도내 직업계고 현장실습 학생 인원이 9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아졌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업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이에 대한 지원 목적으로 자체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와 올해 9월 1일자 직업계고 현장실습 기업 및 현장실습 학생 인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지난해에 비해 현장실습 업체수는 1.8배(53개사→95개사)로 늘어나고 현장실습 학생 수 역시 두 배 이상(109명→220명)으로 오히려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현장실습지원금과 취업연계장려금 등 현장실습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 데다 도교육청이 연계교육형 현장실습 운영을 통해 취업을 지원했으며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학교 자체 연계교육형 현장실습을 확대 실시하는 등 도교육청과 학교가 함께 적극 나선 결과로 도교육청은 분석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유)스태츠칩팩코리아와 (주)DB하이텍과의 협약을 맺어 현재 폴리텍청주캠퍼스에서 도내 직업계고 3학년 학생 45명이 채용 약정형 연계교육을 받고 있고 취업연계를 앞두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직업계고 학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학생 취업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기업체 발굴 등에 선제적으로 나선 결과로 생각한다”며 “도교육청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참여 업체에 대한 지원에 대해 적극 홍보해 학교에서의 기업 발굴 어려움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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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전면 원격수업 지침 해제하고 2단계 유지
취약계층 학생의 대면지도 위한 등교는 제외토록 각 학교에 안내

충북 청주·옥천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에 따른 학교 밀집도 관련 조치 내용.(자료제공=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청주와 옥천지역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 유지 지역으로 지침을 전환했다.
 
3일 도교육청은 청주·옥천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전면 원격수업 지침을 해제하고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에 따른 2단계에 해당하는 도교육청 지침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청주·옥천지역 확진자 발생에 따라 해당지역 관내 유·초·중·고등학교를 옥천은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6일까지, 청주는 8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고3을 제외한 전면 원격수업으로 각각 운영해 왔다.
 
하지만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에 따라 도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에 따라 60명 이하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밀집도 3분의 1유지~매일 등원(교)가 가능하며 60명 이상 유치원은 밀집도 3분의 1을 유지해야 한다.
 
60명 초과 20학급 미만 초등학교는 밀집도 3분의 1을 유지하고 20학급 이상일 경우 전면 원격수업으로 진행해야 한다.
 
60명 이하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경우 단위학교 자율 결정에 맡기며 60명 초과 중학교는 밀집도 3분의 1을, 고등학교는 3분의 2를 각각 유지해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에 맞는 지침으로 전환하니 각급 학교 실정에 맞게 학사운영 계획을 수립해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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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조치 후 보고’ 원칙으로 학생 안전 최우선해 재난에 대응”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진로예상도.(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에 대비해 청내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하고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해 학교와 학생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의 비상근무체제는 2일부터 태풍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가동한다.
 
도교육청은 각급기관과 학교에 실시간 기상특보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 태풍과 집중호우로 위험이 예상되는 경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등·하교에 대한 통학 안전지도 등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안내했다.
 
이와 함께 ▶ 풍수해 기상상황 수시 확인 전파 ▶ 풍수해 특보 발령 시 등하굣길 통학 안전관리 강화 ▶ 학교 및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확인 구축 ▶ 취약시설 점검 철저 및 위험요소 제거, 피해예상 지역(시설) 출입금지 조치 ▶ 특보 발령 시 등하교 시간 조정 및 임시휴업, 실외수업 자제 등 학사운영 조정 적극 검토 등을 강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피해 발생 시 ‘선 조치 후 보고’를 원칙으로 학생 안전을 최우선해 재난에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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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 연합체 ‘FromUs’가 코로나 의료진 위해 기부금 조성  
학생들이 직접 코로나배지 제작 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예정
충북도교육청,재고물품 전량 구매 외부 기관 홍보용으로 활용

충북 청주지역 고교 학생회 연합체인 ‘FromUs’가 제작 판매하고 있는 ‘코로나배지’.(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국내 코로나19 방역 의료진 등을 위해 기부하고자 충북 청주지역 고교생들이 연합체를 조직, 기금마련에 나서고 있는 ‘코로나배지 제작 판매’ 프로젝트에 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이 동참하고 있어 주목된다.
 
27일 도교육청은 청주지역 ‘FromUs’ 학생회 연합체의 기부금 조성 프로젝트 ‘코로나배지 제작 판매 활동’에 동참해 기부금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밝혔다.
 
‘FromUs’는 청주지역 운호고, 중앙여고, 서원고, 오송고 학생회 연합체로 지난 7~8월 동안 배지 디자인부터 모든 과정을 연합체가 주관해 ‘코로나배지’를 제작, 기부금을 조성해 왔다.
 
기부금은 배지수익금으로 전액 코로나19 의료진의 방호복 구매, 마스크 제공 등의 방식으로 코로나 19에 힘쓰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기부금 조성에 동참하기 위해 학생들이 제작한 배지의 재고 물량 전체(80개)를 구입해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구입한 배지는 도교육청 간부에게 배부하고 외부 기관에 홍보용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떨어진 경각심을 다시 일깨우고자 자발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학생들이 대견스럽다”며 “지금은 ‘나 하나쯤이야’라는 마음보다 ‘나부터 먼저 실천하자’라는 마음가짐이 정말로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젝트를 주관한 정지명 운호고 학생회장(3년)은 27일 오후 충북도교육청을 방문해 코로나배지를 전달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 청주 확진자(49번)의 접촉자가 충북도교육청 내 어울림까페에서 발생해 전달식이 무기한 연기됐다.
 
정지명 학생은 “코로나 사태에 힘들어 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학생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우리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기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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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내에 상황관리전담반 운영하고 비상근무체제 들어가
특보 발령 시 등하교 시간 조정·임시휴업으로 학생안전에 만전

충북도교육청사./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제8호 태풍 ‘바비’의 북상에 대비해 청내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하고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해 학교와 학생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6일 오후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태풍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상근무조를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각급기관과 학교에 실시간 기상특보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 태풍과 집중호우로 위험이 예상되는 경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등·하교에 대한 통학 안전지도 등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학교에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풍수해 기상상황 수시 확인 전파 ▶풍수해 특보 발령 시 등하굣길 통학 안전관리 강화 ▶학교 및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확인 구축 ▶취약시설 점검 철저 및 위험요소 제거, 피해예상 지역(시설) 출입금지 조치 ▶특보 발령 시 등하교 시간 조정 및 임시휴업, 실외수업 자제 등 학사운영 조정 적극 검토 등을 강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북상하고 있는 이번 태풍에 대비해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으로 태풍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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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지난 7~8월 집중호우 피해 현황 밝혀
15곳 복구하는 데 약 12억 소요, 예비비 등 투여 계획

충북도교육청 소속 학교와 기관별 집중호우 피해 현황.(자료제공=충북도교육청)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 소속 피해 학교와 기관은 모두 19곳으로 도교육청은 우선 응급조치를 모두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집중호우로 도내 19곳의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이 시설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유치원 1, 초등학교 3, 중학교 3, 고등학교 4, 직속기관 6, 지역직속기관 1, 폐교 1곳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와 기관에서 복구공사를 하기 전 추가 피해와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응급조치를 먼저 취했다고 전했다.
 
피해 학교와 기관 19곳 가운데 복구가 끝난 곳은 직속기관 1곳, 고등학교 3곳이며 나머지 15곳은 복구 준비 중이거나 복구 계획을 수립했다.

피해시설 15곳의 복구 소요경비는 11억96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예비비와 특별교부금,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보험료의 신속한 지급을 통해 복구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기술 컨설팅을 시행하고 석축과 경사면 등 취약시설 정밀점검을 통해 안전한 교육시설 환경 구축을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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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학교만들기.학교숲조성사업 등 다양한 노력 기울이며 ‘큰 발걸음’
초록학교만들기는 경남·전북도교육청.용인시의회 등 곳곳서 벤치마킹
지난해 환경의날엔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첫 ‘환경부장관 기관 표창’

 

지난 2019년 5월17일 경기 용인시의회 의원들이 진천 학성초등학교를 방문해 충북도교육청의 초록학교 사업을 벤치마킹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이 학교중심의 지속가능한 환경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국내 학교환경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도교육청이 그 동안 주요 특색 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초록학교만들기와 학교 숲 조성사업, 충북환경교육한마등을 비롯한 각종 학교 환경교육 정책사업들이 모두 학교가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환경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노력들이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록학교만들기는 충북도교육청, 환경시민단체, 지방자치단체, 충북도의회 위원들이 참여하는 민‧관‧학 거버넌스가 학교환경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충북도교육청의 대표적인 학교 환경교육 정책사업이다.
 
초록학교만들기는 지난 2017년 사업계획 수립 및 시범운영을 거쳐 2018년 30개 학교 운영, 2019년 40학교 운영에 이어 올해 49곳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 가업은 특히 경남도교육청, 전북도교육청, 용인시의회 등에서 관심을 갖고 벤치마킹 하는 등 어릴 때부터 환경교육을 체득해 실천할 수 있는 학교환경교육지원을 위한 좋은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녹지 확보와 생명교육을 위한 터전인 학교숲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모두 57개의 학교숲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충북환경교육한마당, 생물다양성탐사대작전, 청소년 행복교육-환경나눔 행사, 환경인형극, 찾아가는 생태환경교실 등도 지역의 환경단체와 학생, 학부모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들이다.
 
지난 2018년엔 김병우 충북도교육감과 김은경 환경부장관, 원평중학교 및 전국의 우수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방학 프로젝트 선포식‘을 열어 환경방학을 통해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2019년 전국생태환경교육포럼’에서는 전국의 환경담당 교육전문직원, 학생, 교원, 환경전문가, 시민단체들이 모여 ‘미래세대를 위한 분과별 주제 발표 및 공유’를 주제로 유아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 특수교육, 환경 공간구축, 지역협력, 학습 공동체 등 7개 분과로 나눠 전국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학교 환경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또 지난 2018년부터 전국 최초로 학교 환경교육을 위한 학생 교육과 체험, 교원연수, 교육과정지원, 학부모교육, 환경시민단체 협력 등을 위한 충북도교육청환경교육센터를 신축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러한 다양한 학교환경교육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제24회 환경의날 기념식에서 17개 시·도교육청 중에서 처음으로 환경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도 ‘환경의 날’을 맞아 5일부터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으로 학교환경교육 지원 프로그램인 ‘환경을 만나는 시간: 모두가 주인공’을 한 달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충북도자연과학교육원(원장 박재환)이 주관하며 기후위기,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지구를 위해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돼 환경 실천을 함께 하자는 의미로 ▶학생을 위한 수업 지원 ▶교사를 위한 연수 지원 ▶모두를 위한 이벤트 등이 진행되고 있다.

▶학생을 위한 수업 지원으로는 ‘우리 학급 생태꾸러미 사업’과 ‘함께하는 환경의 날 기념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학급 생태꾸러미 사업’은 자연물을 활용한 다양한 수업 꾸러미를 신청을 받아 택배 발송하며 ‘함께하는 환경의 날 기념 수업 사업’은 온라인을 통해 희망하는 모든 교사가 ‘지구를 위한 시간’을 주제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지도안 및 학습지 등을 개발해 교실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교사를 위한 연수 지원은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환경문제를 바라보는 원격 연수와 미세먼지 바로 알기를 위한 소규모 집합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모두를 위한 이벤트는 초록학교추진협의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슬기로운 초록생활’로 충북 관내의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할 수 있으며 다양한 환경 실천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김병우 도교육감은  ‘25회 환경의 날’을 맞아 “최근 기후위기 등의 환경 문제가 인간에서 비롯된 것임을 ‘코로나의 역설’을 통해 확인했듯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람 한 명 한 명이 심각성을 인식하고 삶 속에서 실천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우리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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