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식물들이 뿌리내리기를 꺼려하는 소나무 숲을 오히려 좋아하는 식물이 있습니다.
난촛과의 사철란입니다.
소나무는 갈로타닌(gallotannin)이라는 화학물질을 만들어 뿌리를 통해 토양 속에 뿌림으로써 다른 식물의 성장이나 씨앗 발아를 억제하는 타감작용을 합니다.
이에 따라 소나무숲에서는 진달랫과 식물과 옻나무 처럼 친 소나무계 식물 외에는 잘 자라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사철란은 다른 나무 보다도 소나무숲에서 더 많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보아 친 소나무계 식물로 여겨집니다.
소나무와 사철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생태계의 일면을 들여다 봤습니다.
동영상 보러가기
'자연생태 다큐 동영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석식물 은행나무(1)...2억년을 살고도 '미완성의 나무' (0) | 2021.12.23 |
---|---|
정반대의 삶을 사는 앉은부채와 애기앉은부채, "우리 형제 맞어?" (0) | 2021.12.23 |
남한강 달천 '자라 천국'---솥뚜껑 자라 11마리 일광욕 '장관'/괴산댐 직하부 자라바위군 소개 (0) | 2021.12.23 |
나비들이 나무와 풀을 떠나면 뭘 할까? (0) | 2021.12.23 |
대청호의 계절병 '녹조라떼' 현장 (0) | 2021.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