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체험장 새롭게 단장 후 생활 속 거리두기 지켜가며 운영
자연학습 효과 커 어린 자녀 둔 가족단위 방문객 발길 이어져

충북 영동군 과일나라테마공원 내 위치한 ‘곤충체험장’ 바깥 전경.(사진제공=영동군청)


충북영동군의 명소 과일나라테마공원 내 곤충체험장이 봄단장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해 처음 문을 연 이 곤충체험장은 나비를 비롯한 장수풍뎅이 등 다양한 곤충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되면서 이 시설도 철저한 방역활동과 지침 준수 속에 나들이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과일나라테마공원 내에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요소로서 큰 호응이 기대된다.
 
곤충체험장은 충북도 3단계 균형발전사업으로 조성됐으며 곤충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시설로 864㎡의 규모에 비와 바람이 통과하는 망 구조물 형태로 돼 있다.
 

충북 영동군 과일나라테마공원 내 곤충체험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배추흰나비.(사진제공=영동군청)


자연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 3종류의 나비 날개짓을 바로 눈앞에서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산란부터 번데기, 나비로 성장하기까지 자연 그대로의 나비 일생을 관찰할 수 있다.
 
즐거움은 물론 자연학습의 효과도 커 어린자녀를 둔 가족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군은 이 곤충체험장에 나비 3종류 1200마리와 풍뎅이류 4종류 290마리를 이달 4일 시작으로 3회에 걸쳐 방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성충과 번데기가 생육할 수 있도록 유채, 제라륨 등 나무와 꽃도 함께 심어 나비의 한살이를 곤충체험장에서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현장체험 교육장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향후 이 곤충체험장은 과일나라테마공원 정상운영 시 과일음식과 과일 수확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과일나라테마공원에 또 다른 변화를 줘 방문객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야외 시설이기는 하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외부 시설물과 출입구 등에 대한 주기적인 소독을 병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방문객들에게 체험놀이를 통해 재미와 유익함까지 줄 수 있도록 조성했다”며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생활방역을 이어가면서 영동을 알리고 힐링과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과일나무 분양 초반에 매진…체험 재미와 교육 효과 커‘인기몰이’
올해 새롭게 개장한 곤충체험장과 세계과일조경원도 ‘인기코스’

 

충북 영동군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과일나라테마공원의 전경.(사진제공=영동군청)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상징 과일나라테마공원이 코로나19 후폭풍에도 변함없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영동군에 따르면 과일나라테마공원은 과일이 생산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땀과 노력이 필요한지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천혜의 자연이 만든 과일의 고장’ 영동의 이미지가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이다.
 
군민 힐링장소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과일나라테마공원은 최근 과일나무 분양을 진행했다.
 
1년 단위로 진행되는 이 과일나무 분양은 과일의 생장, 개화, 열매를 맺는 신비로운 과정을 지켜보며 기다림에 여름을 지나 가을에 수확할 수 있는 인기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영동군 통합예매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복숭아, 자두, 배, 포도 등 4종 180주를 대상으로 선착순 진행됐던 과수 분양이 군민과 외부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일순간에 매진됐다.
 
체험의 재미와 교육의 효과가 커 분양 시작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확대 요청과 문의가 있었다.
 
지금은 분양이 종료됐으며 올 여름부터 시작되는 시기별 제철 과일 수확체험에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접촉 방식의 관광 트렌드로 변하면서 야외 체험이 가능하고 조형물, 산책로, 꽃길 등 볼거리가 잘 꾸며진 과일나라테마공원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
 
올해 새롭게 개장한 곤충체험장과 세계과일조경원도 인기코스다.
 
곤충체험장에서는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 나비의 일생을 관찰할 수 있고 세계과일조경원에서는 화려하고 생동감 있는 다양한 열대 과일을 볼 수 있어 학습놀이터로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과일 조형물, 이색적 포토 존과 과일나무 가득한 길을 걷고 놀이터 등에서 잠시 쉬며 가족·친구·연인들이 많이 찾는다.
 
최근에는 경관조명 작업이 완료돼 저녁에도 조용하게 산책을 즐기기 좋다.
 
코로나19로 지친 요즘, 철저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아이들에게는 더 없이 귀한 체험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이겨내는 문화·휴양 공간을 만들기 위해 시설물 관리에 체계성을 가하고 정상 개장에 앞서 프로그램들을 더 꼼꼼하게 준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명품이라 불리는 영동과일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수확체험도 개시될 예정이니 군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과일나라테마공원은 지역 명품 과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촌체험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7만7950㎡의 터에 125억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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