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김재종 군수 주재로 명품 관광지 추진상황 보고회
기반시설·관리운영·축제 연계 방안 등 부서별 의견 교환
충북 옥천군이 코로나19 여파에도 10만여 인파가 찾은 옥천군 동이면 금암 친수공원 내 유채꽃단지를 명품 관광지화 한다.
옥천군은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재종 군수를 비롯한 해당 부서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옥천군 동이면 금암 친수공원 내 유채꽃단지 명품 관광지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20년 옥천군 최대 히트 상품이 된 유채꽃단지를 내년에는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나아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방법을 모색했다.
부서별 의견으로 진출입로 문제, 주차장, 화장실 등 기반시설과 관리운영 방안, 축제와 연계할 수 있는 협력사업 발굴 등 부서별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김재종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생각지도 않게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셨다”며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많은 문제점이 들어났다. 문제점을 보완해서 내년에는 지역의 대표축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금암 친수공원 내 유채꽃단지는 8만3000㎡ 규모로 동이면 주민들과 동이면사무소 직원들이 지난해 9월 2000만원을 들여 경관(유채꽃)을 조성함으로써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은 곳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제대로 된 홍보도 하지 못했으나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되고 한 두 차례 방문객 개인 SNS 등의 홍보가 있은 뒤 많은 이들에게 퍼져 유명세를 떨쳤다”며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계부서 및 지역민들과 협의해 유채꽃단지 명품화를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군의 자체 조사 결과 지난 3월 15일 개화를 시작으로 5월 15일까지 유채꽃 단지를 다녀간 사람이 10만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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