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쓰담쓰담 행사 통해 백두산탐방기회 제공
쓰레기 되가져가고 포인트로 적립해 공원시설 이용

 

그린포인트 적립을 위해 쓰레기 무게를 재고 있는 속리산국립공원 탐방객 모습.(사진제공=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국립공원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덕구)는 친환경 탐방문화 정착을 위한 ‘그린포인트 제도’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국립공원 쓰담쓰담’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그린포인트 제도란 탐방객 스스로 국립공원 내 쓰레기 수거 활동에 참여하거나 자기 쓰레기를 되가져 가는 경우 국립공원사무소나 가까운 탐방지원센터에서 그 양에 따라 포인트로 제공받고 누적된 포인트는 국립공원 시설물(대피소. 야영장 등) 이용 및 소정의 상품(등산양말 등)을 받을 수 있는 친환경 탐방문화 정착 제도이다.
 
속리산사무소는 최근 3년간 2만4000명 이상의 탐방객이 참여해 공원 내 쓰레기 23톤을 수거했으며 탐방객에게는 포인트를 제공해 깃대종 뱃지, 등산 양말 등 물품 교환 및 전국 국립공원 시설물 무료이용에 활용하도록 유도했다.

또한 올해는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국립공원 쓰담쓰담(‘쓰레기를 담다’와‘국립공원을 쓰다듬다’라는 의미) 행사를 진행해 ‘백두산’탐방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공원 그린포인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속리산국립공원 강성민 자원보전과장은 “그린포인트 제도는 누구나 손쉬운 참여로 국립공원을 보호하는 방법이다. 자연도 지키고 확실하게 실현가능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친환경 탐방문화 정착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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