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연령층 대상 3시간 단위로 교육 진행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기사입력 : 2016년 03월 18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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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충남 예산황새공원이 국내 복원을 위해 방사한 이후 인근?주변에서 서식활동을 하고 있는 세 마리의 황새들./아시아뉴스통신 DB> |
천연기념물 황새의 생태를 탐구하는 교육프로그램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운영된다.
황새의 위치를 추적하는 방법부터 생태적 특성 및 습성, 서식지 등에 관해 알아볼 수 있는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반도 황새복원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한국교원대(총장 류희찬)는 유아에서부터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황새의 생태를 탐구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의 개발 총책임자는 생물교육학 전공자인 한국교원대 차희영 교수로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황새와 함께하는 생태이야기’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 봉순아, 안녕, 황새 부리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라 ▶ 황새의 겨울나기, 최고의 황새 서식지를 찾아라 ▶ 황새, 너 어디 있니 등으로 부제목을 붙였다.
특히 ‘황새, 너 어디 있니’에서는 최근 방사한 황새들의 위치송신기에서 보낸 실제 위치데이터를 활용해 황새들의 현 위치를 알아보는 등 구글어스 프로그램으로 황새의 생태를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프로그램은 3시간 단위로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교육현장 또는 인터넷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사용 지도서도 함께 개발해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한국황새생태연구원 홈페이지(www.stork.or.kr)에 들어가 ‘생태교육 예약하기’를 통해 예약하면 한국교원대에 직접 방문 또는 인터넷을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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