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3명, 음성 3명, 진천 1명…지역전파 확산 우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병원체./아시아뉴스통신DB


3일 밤부터 4일 오전 사이 충북 청주시를 비롯해 음성,  진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3일 오후 8시 부터 4일 오전6시30분사이 청주 3명, 음성 3명(해외 입국자),  진천 1명 등 모두 7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진천 거주. 충북 132번째)는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배우자가 거주하고 있는 충남 보령을 방문한 후 투통과 오한 증상을 보여 3일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A씨의 배우자 또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그는  충남 청양에서 20명이 집단 발생한 김치공장에서 감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태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던 음성군에 거주하는 40대 B씨(충북 133번째)가 이날 오전 자가격리 해제전 받은 진단검사결과 오후 10시쯤 양성판정을 받아 청주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3일 오후 8시쯤 60대 C씨(청주 상당구. 충북134번째)와 50대 D씨(청주 서원구.135번째) 등 2명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아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다.

C씨는 지난달 29일 대구시 북구에서 열린 동충하초 사업설명회(15명 집단발생)에 참석한 후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통보돼 3일 오전 상당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후 8시15분쯤 양성으로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C씨와 밀접 접촉자인 배우자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달 28일 청주의 한 주간보호센터에서 발생한 확진자와 밀착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중이던 D씨는 지난 1일부터 발열과 기침, 오찬, 근육통 증상을 보여 3일 오전 서원국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소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D씨의 배우자와 자녀 2명에 대해서도 4일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일본과 중국에서입국한 30대(음성군 거주) 2명(충북 136~137번째)이 격리해제 전 코로나 검진 검사결과 4일 오전 1시 20분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아 청주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23일 충북 105번째 확진자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던 50대(청주 서원구.충북 138번째)가 4일 오전 6시30분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한편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추가 접촉자 및 이동 동선 확인 후 자가격리와 진단검사 진행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baek34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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