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과 온정 나누려는 성금 기탁 이어져

4()대한노인회 9988행복나누미 강사들과 강수성 영동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가족이 충북 영동군청을 방문해 박세복 영동군수(가운데)에게 각각 성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동군청)


충북 영동군에 주위 이웃의 어려운 삶을 살피며 온정을 나누려는 릴레이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생산적 일손봉사를 통해 받은 수당을 모으고 가족모임 경비를 좀 더 보람있는 일에 쓰자며 이웃나눔에 동참한 강사와 가족들이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움에 처한 요즘 '모두가 힘을 모으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강한 메시지로 받아들여져 의미를 더한다.

(사)대한노인회 9988행복나누미 강사 일동은 4일 영동군청을 찾아 여러 경제적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50만원의 성금을 레인보우 행복나눔에 기탁했다.
 
이들 강사는 지난 7월 농촌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동참한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으로 받은 수당에 강사들의 정성을 십시일반 보태 성금을 마련했다.
 
같은 날 강수성 영동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과 그 가족들(최희성.윤서.시후)이 함께 뜻을 모아 100만원을 개인 기탁했다.
 
이들 가족은 여름 가족모임을 위해 준비해놨던 경비를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더 의미 있는 일에 쓰기 위해 가족회의 끝에 이웃돕기에 쓰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기탁식 후 “함께 살아가는 이웃 주민으로서 지역사회에 다가온 위기와 군민들의 불편해소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모든 군민이 예전의 밝고 희망찬 웃음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영동군 희망복지지원단은 기탁된 성금을 취약계층의 생활지원 등의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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