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發 코로나19 확진자 5명으로 늘어...n차 감염 확산 우려 

코로나19 진단검사 자료 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충북 영동군에서 12일 부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11명으로 늘어났다.

영동군은 12일 오전 60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후에는 A씨의 배우자 B씨(40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영동 7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오후 8시10분 진단검사를 받아 이날 오전 5시50분 확진 통보를 받았다.

A씨의 접촉자로 분류된 배우자 B씨는 이날 오전 9시 검사를 의뢰해 오후 6시40분 확진 통보를 받았다.  

앞서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영동 7번째 확진자는 대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영동군의 대구發 확진자는 이날 오후 현재 5명으로 늘어나 n차 감염에 대한 우려감을 키우고 있다.

영동군은 A씨와 배우자 B씨를 입원 조치하는 한편 이들의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확진자 GPS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조회 등 세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이들의 방문 시설에 대해 방역소독을 벌이고 접촉자들에 대해 2시간 간격으로 검체를 의뢰하고 자가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지난 10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영동 7~10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모두 237명으로 확인됐다. 

koomlin@hanmail.net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