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교배가 극히 어려워 전문가들도 난제 중의 난제로 꼽는 '늑대유전자를 가진 늑대개'가 참으로 우연하게 탄생한 사례가 있어 소개합니다.

늑대개도 보통 늑대개가 아닌 풍산개 늑대개(이하 풍산늑대개, Poongsan Wolfdog)입니다.

늑대유전자율이 37.5%인, 우리나라에서 정말 보기 힘든 귀한 몸입니다.

풍산늑대개 수컷이 사육장을 탈출하는 바람에 태어나게 된 일명 '탈출둥이'입니다.

풍산늑대개가 사육장을 탈출하지 않았더라면 이 세상에 태어나지 못했을 기막힌 운명입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현재 충남 홍성에서 살고 있는 네살박이 풍산늑대개 남매입니다.

이들남매는 늑대가 멸종된 우리나라에서 늑대개 탄생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동영상 보러가기

https://youtu.be/sOmQECI22Ew

 

 

 

 

 

4개월 전인 2021년 11월 충북 괴산의 울프파크에서 태어나 지대한 관심을 끌었던 '늑대 유전자를 가진 불개 강아지' 3마리가 건강하게 자라 중강아지가 됐습니다.

그동안 충북 청주로 2마리, 강화도로 1마리가 분양돼 새 주인의 각별한 보살핌 아래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이들은 불개 복원의 희망으로 이제 막 꺼져가는 한국토종 늑대개 '불개의 유전자'를 되살릴 마지막 불씨입니다.

이들 중 청주로 분양된 남매 강아지들을 찾아가봤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들 불개 강아지 탄생의 주역인 이정웅 울프파크 대표 부부도 함께 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의젓한 중강아지로 자란 불개 강아지들의 건강한 모습과 태어나서 분양되기 전까지의 성장 과정 및 분양 후의 모습들을 소개합니다.

 

동영상 보러가기

https://youtu.be/UMmv7KVu9Pw

 

 

소백산을 중심으로 자연 발생해 토착화한 '한국산 늑대개(Korean Wolfdog) 불개(Bulgae)'가 멸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교잡종을 제외한 순수 토종 불개의 개체수가 불과 두 손으로 꼽을 만큼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았습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군용 모피를 만들기 위한 수탈의 대상이 돼 수많은 개체가 희생당했고 1980년대 쯤엔 약개라는 그릇된 보신문화의 희생양이 돼 멸종 단계에 놓이게 됐습니다.

이에 대학 차원에서 복원 사업이 추진됐으나 이 마저도 중도에 멈추는 바람에 또 다시 풍전등화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유일하게 개인자격으로 늑대 복원에 뛰어들었던 이정웅 울프파크 대표가 꺼져가는 불개의 종 복원에 관심을 갖고 본격 나섬으로써 주목 받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 대표가 키우고 있는 불개 한 쌍이 이달 26일과 27일 연이어 짝짓기를 함으로써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 대표의 복원 노력이 큰 결실을 이루길 기원하며 그간의 상황을 정리해 봤습니다.  

 

동영상 보러가기

https://youtu.be/uQPYDZsl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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