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엔 전국에서 사진작가 100여명 찾아와 진풍경 연출
촬영 뒤엔 인근 생대추 가두판매장 들러 명품 대추맛에 ‘홀딱’

충북의 대표적인 사진 명소인 ‘보은 임한리 솔밭’./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충북의 대표적인 사진 명소 ‘보은 임한리 솔밭’이 안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또 다시 각광 받고 있다.
 
이곳을 찾는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제철을 맞아 현장 판매에 나서고 있는 ‘보은 명품대추’ 판매장도 덩달아 성수기를 맞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0일 보은군에 따르면 요즘 탄부면 임한리 솔밭에 아침안개 자욱한 몽환적인 소나무의 풍광이 연출되면서 이를 촬영하려는 사진 동호인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250년 이상 된 노송 100여 그루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임한리 솔밭은 ‘아름다운 충북환경 명소 100선’과 ‘삼성물산 패션부문, 숨은 산책코스 10곳’에 선정된 이력이 있는 전국적인 사진 명소이다.
 
특히 가을이 깊어지면서 연일 안개가 피어오르는 안개의 계절을 맞아 주말이면 이른 오전부터 관광버스와 자가용들이 줄지어 찾아올 정도로 사진작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 주말(17~18일)에는 사진작가 100여명이 임한리 솔밭을 찾아 소나무 숲과 안개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카메라에 담는 진풍경을 낳았다.
 
사진촬영을 마친 후엔 임한리 일원에 설치된 보은 생대추 가두판매장에 들러 명품대추를 맛보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도 했다.
 
이곳을 찾은 한 사진작가는 “자욱한 안개가 소나무를 품고 있는 풍경은 한 점의 동양화를 보는 것 같이 아름답다”고 극찬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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