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확진 9명 중 4명 증상 없는 상태서 양성 반응
그나마 반강제진단 대상… ‘숨은 환자’ 폭발 우려

청주시 상당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진료소 관계자가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무증상 환자 발생으로 인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달에만 청주지역에서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4명이 무증상 환자이다.
 
특히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4명 중 청주 66번(70대)과 67번(40대), 68번(10대 미만) 등 3명이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는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 확진자들은 모두 그나마 가족, 직장동료 등의 확진으로 방역당국의 진단검사 대상에 올라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케이스다.
 
현재 방역당국의 강제 진단 대상자로 분류되지 않아 검사를 받지 않은 ‘숨은 환자’가 불쑥 튀어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형국인 셈이다.
 
청주시는 무증상 확진자가 연달아 발생하자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모임.외출 자제 등을 요청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전 발생에서는 무증상 확진자가 띄엄띄엄 나왔는데 최근에는 무증상 확진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면서 “시민들께서는 생활이 불편하더라도 방역당국이 권고하는 방역수칙 준수를 반드시 해달라”고 요청했다.
 
memo340@hanmail.net

 

청주시 상당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진료소 관계자가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시에서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쯤 상당구 거주 40대 A씨에 대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청주 67번째 확진자이다.
 
A씨는 청주 49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지난달 27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A씨는 자가격리 시작일에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자가격리 해제 전 이날 검사 때는 무증상이었다고 한다.
 
안산 89번 확진자와 접촉한 청주 49번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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