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작은 여행지로 인기…얼음기둥과 함께 힐링을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기사입력 : 2019년 01월 18일 09시 56분

해마다 한겨울이면 얼음기둥으로 변하는 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옥계폭포를 찾은 관광객들이 겨울폭포의 색다른 모습을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제공=영동군청) 

해마다 겨울철 동장군이 찾아오면 모습을 드러내 이름값을 하는 충북 영동군의 명소가 있다.

영동군 심천면 고당(옥계)리에 있는 옥계폭포가 그곳으로 해마다 강추위가 찾아드는 한겨울이면 색다른 모습을 연출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조선 시대 불세출의 음악가이자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蘭溪) 박연(朴堧) 선생이 자주 찾았다고 해 ‘박연폭포’로도 불린다.

여름철 30m 높이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던 물줄기는 겨울 한파가 몰아치면 꽁꽁 얼어붙어 거대한 얼음기둥으로 변신한다.

이 옥계폭포는 사계절 저마다의 산세와 풍광으로 자태를 뽐내는 곳이지만 이 곳의 겨울 정취를 느껴본 이들에게는 한겨울이 더 기다려진다.

충청지역 천연폭포 중 가장 높은 이 폭포는 겨울에는 설경과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 같은 모습을 연출한다.

옥계폭포 주차장에서 폭포로 가는 숲길은 자연과 호흡하며 산책하기에 좋아 겨울 낭만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작은 여행지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옥계폭포는 천혜 자연이 만든 낭만과 절경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작은 겨울여행지로 인기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이 옥계폭포에서 남은 겨울 힐링과 여유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권했다.

옥계폭포는 영동군 심천면 국악체험촌 3거리 입구에서 옥천 방향 4번국도를 따라 3㎞를 가다가 왼쪽 천모산 계곡으로 1㎞정도 들어가면 만날 수 있다.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로 지정될 만큼 사계절 내내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천혜 자연과 여름이 만든 특별한 절경 돋보여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기사입력 : 2019년 08월 05일 10시 17분

<충북 영동군의 관광명소 ‘옥계폭포’가 최근 장마철을 지나오면서 수량이 불어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다.(사진제공=영동군청)>  


충북 영동군의 관광명소 ‘옥계폭포’가 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매력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이곳은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2001년)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며 수많은 관광명소를 가진 영동에서도 손꼽히는 곳이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돼 심신이 쉽게 지치기 마련이지만 이곳에서의 여름은 더 시원하고 반갑게 느껴진다.

조선시대 궁중 음악을 정비해 국악의 기반을 구축한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 명인 난계 박연 선생이 즐겨 찾았다 해서 ‘박연폭포’라 불리기도 한다.

높이 30m의 절벽을 내려 지르는 세찬 폭포수가 하얀 물거품과 뿌연 안개가 뒤섞여 신선이 나올 것 같은 환상을 자아낸다.

최근 장마철을 지나며 어느 정도 수량을 확보하면서 경쾌한 소리와 함께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다.
 
특히 여름 휴가철이면 영동을 오고가다 이곳을 잠시 들러 쉬어가는 힐링휴양지로 정하고 천혜 자연이 만든 낭만과 절경을 즐기러 삼삼오오 모여든다.

여름이 가진 매력과 특별함을 만끽하며 자연 속 호젓한 여유로움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인 산책코스이다.

또한 옥계폭포가 시작하는 월이산(해발 551m) 정상의 정자에서 금강이 영동군 심천면을 휘도는 절경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 옥계폭포는 영동군 심천면 국악체험촌 3거리 입구에서 옥천 방향 4번국도로 3㎞를 정도를 가다 왼쪽 천모산 계곡으로 1㎞ 더 들어가면 만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옥계폭포는 한여름에도 서늘하게 쏟아지는 물줄기 때문에 자연의 청아한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여름휴가철 힐링과 여유를 가지는 작은 여행 코스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옥계폭포 인근에는 ▶영동국악체험촌 ▶난계국악기제작촌 ▶난계사 ▶난계국악박물관 ▶국악카페 등 국악관련 체험 인프라가 구축돼 우리 가락의 흥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