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9명, 청주 5명, 충주 체천 각각 1명 등 곳곳서 감염, 방역당국 비상

26일 오전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이 충북도청에서 코로나19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26일 하루(오후 2시 기준) 도내에서 16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천에서 9명, 청주 청주 5명, 충주와 진천에서 각각 1명이 감염됐다.

지난 2월 20일 증평군에서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하루 확진자수 10명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이제 10명을 넘어 20명을 넘보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도내에서는 확진자가  27명 발생해 가족과 직장, 지인 모임 등 특정 지역과 시설, 대상을 가리지 않고 코로나19 감염이 번지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내 n차 감염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속에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도내 누적확진자도 255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202명은 완치돼 격리 해제됐지만 현재 50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아시아뉴스통신DB


최근 수도권을 넘어 충북에서도 하루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언제 어디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될지 안심할 수 없는 위중한 상황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최근 타지역 주민과 접촉을 통해 발생한 지역 확진자가 늘고 있어 위중한 상황이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타지역에 거주하는 지인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코로나 19 병상 사용률은 61.7%로 충북대 병원은 24개 병상중 8개, 청주의료원은 57개 병상중 42개 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baek34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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