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지역, 시설, 대상 상관 없이 환자 속출…제천 일가족 김장 모임서 12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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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이 충북도청에서 코로나19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
충북에서 26일 하루에만 제천 8명, 청주 4명, 진천 1명 등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일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0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24일부터 사흘새 24명이 확진돼 도내에서는 가족과 직장, 지인 모임 등 특정 지역과 시설, 대상을 가리지 않고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점에서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도내 누적확진자는 252명이다.
이 가운데 202명은 완치돼 격리 해제됐지만 현재 47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명이다.
최근 수도권을 넘어 충북에서도 하루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언제 어디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될지 안심할 수 없는 위중한 상황이다.
24일에는 지난14일 전주 확진자와 접촉한 A씨 가족 4명이 집단 감염됐고 이 가족한 접촉한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25일 일가족 5명과 함께 부산 부모댁에 다녀온 30대와 10대 등 2명이 검진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25일과 26일 이틀동안 제천 일가족 김장모임과 관련해 모두 12명이 감염돼 충북대병원과 청주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최근 타지역 주민과 접촉을 통해 발생한 지역 확진자 수가 27명에 달한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타지역에 거주하는 지인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군별 코로나 발생현황은 청주시 121명, 음성군 31명, 충주시 24명, 진천군 22명, 괴산군 19명, 제천시 16명, 옥천군 8명, 영동군 4명, 단양‧보은군이 각각 2명이다.
현재 코로나 19 병상 사용률은 61.7%로 충북대 병원은 24개 병상중 8개, 청주의료원은 57개 병상중 42개 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baek34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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