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호수길 내 산책로 재정비로 다채로운 경관 조성

충북 옥천군이 향수호수길 내 산책로에 교목류와 관목류의 나무를 심는 등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충북 옥천군은 향수호수길 입구에서부터 취수탑까지의 구간 내 조림사업 및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하는 등 산책로를 재정비한다고 26일 밝혔다.
 
옥천군은 2019년 조성한 옥천 향수호수길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평일 500명, 주말에는 1000명에 이르는 많은 방문객이 찾으면서‘힐링 산책 코스’로 입소문을 얻자 신속하게 정비에 나섰다.
 
군은 사업비 2900만원으로 향수호수길 선사공원 입구~취수탑(1.5km) 산책로에 단풍나무 등 교목류 420주와 철쭉, 사철나무 등 관목류 4410주를 식재하는 조림사업을 통해 다채로운 경관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 구간의 4ha의 면적에 700여만원의 사업비로 가지치기, 솎아베기 등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산책로에서 대청호가 보일 수 있도록 시야를 확보해 수려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군은 해마다 향수호수길 내 산림사업을 추진해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옥천군 이미지를 심어줄 방침이다.
 
금관 산림녹지과장은 “향수호수길 내에 실시한 산림사업을 통해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옥천군을 대표하는 힐링 산책 코스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들이 자연을 더욱 가까이 느끼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군민선호도 조사 결과 ‘둔주봉 한반도지형’이 최다 득표해 '1경'
득표순으로 9경 선정…옥천여행 이벤트 등 홍보활동 펼칠 계획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기사입력 : 2019년 10월 04일 09시 44분

<충북 옥천군이 선정한 '옥천9경'.(사진제공=옥천군청)>

금강이 굽이치는 향수의 고장 충북 옥천군이 관내 9곳의 관광명소를 ‘옥천9경’으로 선정했다. 

4일 군에 따르면 금강 변의 안남면 연주리 둔주봉 전망대에서 보이는 한반도 지형을 ‘옥천1경’으로 정했고 해마다 4월이면 벚꽃이 활짝 피는 옥천읍 교동리에서 군북면 국원리까지의 벚꽃길(약 8㎞)을 ‘옥천2경’으로 선정했다.

또 ▶부소담악 ▶용암사 일출 ▶장령산자연휴양림 ▶장계관광지 ▶금강유원지 ▶향수호수길 ▶옥천 구읍–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마을을 차례대로 3·4·5·6·7·8·9경으로 정했다.

군은 관광명소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군 홈페이지와 군민 추천서를 통해 부소담악, 장령산자연휴양림 등 모두 88곳의 지역 명소를 추천받았다.

이어 8월에는 옥천문화원, 향토사연구회, 사진작가협회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의 의견을 들어 명칭 일원화, 군민 선호도 조사 대상지 12곳 등을 정했다.

군은 또 10일 간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군민 선호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둔주봉 한반도지형’이 633표로 최다 득표를 했고 ‘옛 37번 국도변 벚꽃길’ 498표, ‘부소담악’ 456표, ‘용암사 일출’ 423표, ‘장령산자연휴양림’ 395표 등이 뒤를 이었다.

군은 지난 2일 군정조정위원회를 열어 군민 선호도 조사 대상지 12곳 중 다득표 순으로 9곳을 최종 관광명소로 선정했다.

‘옥천 9경 구경 가세!, 9경 보러 구경 오세요’등 관광객에게 익숙한 표현을 사용해 홍보하기 쉽고 언어유희를 통한 즐거움도 주기 위해 9곳으로 정했다.

김재종 군수는 “최종 선정된 9곳의 관광명소에 대해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주변 관광지와 맛집을 연계해 멋진 경치와 식도락을 즐길 수 있는 관광코스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옥천9경 선정 기념 ‘옥천여행 이벤트’, 릴레이 사진전시회, 9경을 배경으로 한 2020년 달력 제작, 군 SNS(블로그.유튜브 등)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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