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오는 2025년가지 초등학교 주변 25곳에 그린숲을 조성한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도가 초등학생의 등하굣길 교통안전 확보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자녀안심 그린숲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에 국비 4억원 포함 총 8억원을 투입해 도내 4개소(청주 2. 제천 2)에 그린숲을 조성한다.
 
또 2025년까지 등하굣길 교통안전과 대기오염에 취약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매년 5개소 내외로 총 25개소의 그린숲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초등학교 부근 어린이보호구역에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로 다이어트(보행환경 개선), 보도 정비 등으로 공간을 확보하고 수목과 초화류 식재, 옹벽 벽면녹화 등 가로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그린숲을 조성하면 교통안전과 미세먼지, 폭염에 취약한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도심 속 살아있는 생태 복원지로서 자연체험‧생태교육 공간으로 활용도 기대된다.
 
지용관 도 산림녹지과장은 “자녀안심 그린숲 사업은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는 물론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등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도심 생활권 녹화 사업를 통해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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