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대면수업 갈망은 전 세계적 관심사여서 ‘폭발적 호응’ 전망
12일부터 운영…6개 질문 중 1개 이상 증상 있어도 학교 출입 제한

충북대학교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0 자가진단 앱./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을 만한 '큰 일'을 해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안전한 대면수업 운영을 위한 ‘코로나19 자가진단 앱’을 자체 개발 운영하고 있어 교육계 등으로부터 깊은 관심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시대를 맞아 ‘안전한 대면수업’에 대한 갈망은 전 세계적인 사안이어서 이번 충북대의 코로나19 자가진단 앱 개발이 폭발적인 관심과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충북대에 따르면 코로나의 확산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자가진단 앱’을 자체 개발해 지난 12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자가진단 앱’은 대면 강의가 필요한 실험실습 및 실기 대면 수업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학생들이 등교 전 미리 자가진단을 실시할 수 있도록 고안했으며, 자가진단 결과는 학과 담당자와 수업 담당 교수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학생들은 이 앱을 활용해 발열(37.5도 이상) 유무, 기침 등 의심 증상, 확진자 접촉 유무, 확진자 발생 장소 방문 유무, 동거가족의 자가격리 유무 등을 미리 진단할 수 있다.
 
모두 6가지의 질문 가운데 1개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학교 출입이 제한된다.
 
자가진단 결과 유증상 학생이 발생한 경우 학과 및 건강센터보건진료원에서는 유증상 학생의 출입을 통제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관리 및 코로나19 예방 조치에 나선다.
 
충북대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자가진단 앱’은 충북대 전산정보원에서 모바일 앱 운영의 신속성, 예산 절감을 위해 자체 개발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해 스마트 캠퍼스 학생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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