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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충북도청에서 바라본 하늘 모습./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충북지역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가 전년 동기(1월~ 8월) 대비 31㎍/㎥에서 21㎍/㎥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민 체감과 밀접한 초미세먼지 예보등급의 좋음 일수는 44일(50일→94일) 늘었고 반대로 나쁨 일수는 38일(67일→29일)이 줄어 대기질이 크게 향상됐다.
 
 미세먼지가 심했던 지난해와 올해 8월까지 동기간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비교하면 무려 32.2%(31→21㎍/㎥)가 감소해 전국에서 감소폭이 가장 높았다.
 
이는 전국 평균 26.9%(26→19㎍/㎥)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다.
 
 또 올해 여름의 3개월 평균 농도를 살펴보면 13㎍/㎥로 전국 17개 시도중 강원도 다음인 두 번째로 대기질이 깨끗했다.
 
전국 평균인 17㎍/㎥ 보다도 무려 4㎍/㎥가 낮았다.
 

미세먼지 농도 비교표.(자료제공=충북도청)

도는 올해 대기질 향상을 구체적인 수치로 정형화하기 어렵지만 미세먼지 저감정책 확대 추진과 코로나-19로 경제활동 위축에 따른 국내ㆍ외 미세먼지 유입량 감소, 기상여건의긍정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도는 올해 대기관리권역법 시행에 따른 대기관리권역 내 사업장 대기오염총량제, 자동차 종합검사를 확대 하고 있다.
 
이일우 도 기후대기과장은 “올해 충북은 초미세먼지 농도 전국 최악이라는 오명을 벗고 푸른 하늘을 되찾을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며 “앞으로도 청풍명월 충북 건설을 위해 모든 도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baek34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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