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황새 복원사업 등 상호 협동체제 구축키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기사입력 : 2019년 11월 14일 14시 20분

<13일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원장 남영숙.가운데)과 청주랜드관리사업소(소장 이기홍.맨 왼쪽), 충북야생동물센터(센터장 나기정)가 한국교원대 도서관 회의실에서 황새복원사업을 위한 학술교류 업무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교원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총장 류희찬) 황새생태연구원은 13일 대학 내 도서관 회의실에서 충북 청주랜드관리사업소(소장 이기홍), 충북야생동물센터(센터장 나기정)와 황새복원사업을 위한 학술교류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청주랜드사업관리소는 지난 2014년 환경부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돼 삵, 반달가슴곰, 스라소니 등 멸종위기야생동식물 인공번식 연구에 힘쓰고 있다.

충북야생동물센터는 다른 야생동물 구조센터와 달리 수의 질병 연구가 특화된 기관으로서 황새생태연구원 개원 이래 사육 개체 응급 처치 및 폐사체 부검 등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세 기관은 천연기념물 199호이자 멸종위기야생동식물 1급인 황새의 복원사업을 위한 학술교류 협력으로 인적 자원 개발과 교육을 통해 상호 협동 체제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한 황새생태연구원은 추가적으로 충북야생동물센터와 수의 및 임상학적 기술 협약을 했으며 청주랜드관리사업소와는 황새 5마리와 쇠백로 30마리를 상호 교환하고 쇠백로를 공동 방사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남영숙 황새생태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식을 가진 세 기관은 충북도내 멸종위기종을 보호·보존하는 기관으로서 소통과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황새를 포함한 멸종위기종 복원 관련 새로운 모델을 개발·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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