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내를 흐르는 무심천에서 민물가마우지가 커다란 누치를 잡은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누치는 몸길이 50cm까지 자라는 잉어과의 민물고기입니다.
민물가마우지에게 잡힌 누치는 어림잡아 40cm가 넘는 대물입니다.
민물가마우지는 과연 이 대물 누치를 삼킬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민물가마우지는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집어삼키기 위해 무진 애를 쓰다가 결국 포기하고 맙니다.
민물가마우지의 이같은 먹이 활동 습성은 때로는 하천생태계 먹이사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지난해 3월 미호천과 무심천 합수부를 찾아온 겨울진객 황새가 일주일 간 머물 수 있었던 것과도 이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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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4qtsWr4d4C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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