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초등학생 1명 확진 판정 관련 인근지역 학원.교습소도 휴원조치
해당교 학생.교직원 140명 진단검사 실시. 해당교 학생 22명 자가격리

코로나19 병원체./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음성군 삼성면의 한 교회 기도원 관련 확진자가 모두 1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 중 한 명이 10대 미만의 초등학교 학생으로 알려지자 교육당국은 이 학생이 다니는 초등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140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해당 학교를 포함한 인근지역 11개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1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음성군 삼성면의 한 교회 기도원 방문자로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음성 25번 확진자의 손주 2명도 전날(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중 한 명이 음성 군내 A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가 나서서 역학조사를 실시해 진단검사 대상자를 A학교 학생 130명과 교직원 10명 등 모두 140명으로 확정하고 이날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진단검사 대상자 140명 중 확진 학생과 같은 반 학생 22명을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다.

아울러 이날부터 인근지역인 삼성면 내 4개 학교[삼성초.능산초.청룡초(이상 병설유 3개원 포함).삼성중]와 대소면 지역 7개 학교[대소유.키드랜드유.영재몬테소리유.대소초.부윤초(병설유 포함).대소중.대금고]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대한 17일 이후의 학사일정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또 삼성면과 대소면 지역의 학원과 교습소에 대해서도 전체 휴원 조치했다.

도교육청은 A학교에 대한 방역소독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방과후 외출 자제 등 생활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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