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일까지 옥천군 산하 직원 300명 참여 계획

지난 14일 충북 옥천군 옥천읍사무소와 옥천군 기획감사실 직원 30여명리 옥천읍 구일리 태풍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 복구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충북 옥천군은 군의 일손지원 인력을 총동원해 태풍피해복구를 위한 긴급 일손돕기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옥천군에 따르면 이달 초 연이은 태풍(마이삭. 하이선)으로 관내 188농가 61ha의 벼가 쓰러지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군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옥천군 산하 직원 300명으로 하여금 20여 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 복구 일손돕기 활동을 벌이도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일손돕기는 연이은 태풍으로 벼 도복과 과수 낙과 등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으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로 응급복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옥천군 종합민원과와 친환경농축산과 직원들이 옥천군 안남면 종미리 피해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벌인 것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자치행정과, 경제과 직원들이, 15일에는 재무과, 경제과 직원들이 벼 도복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벼 세우기 작업을 펼쳤다.
 
이어 16일에는 상하수도사업소, 오는 18일은 도시건축과에서 일손돕기에 동참한다.
 
이재창 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벼 도복피해로 상심이 큰 농가에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오늘 참여한 일손돕기가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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