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사업 정보교류회 갖고 주민-군-한수원의 유기적 협조 강조
영동군, 내년에 건설지원단 신설 및 타당성 조사용역 마무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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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한국수력원자력(주)가 충북 영동군 영동와인터널에서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정보교류회를 가진 가운데 박세복 영동군수(연단)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이하 한수원)이 영동양수발전소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의 소통과 공감에 깊은 관심을 쏟고 있다.
한수원은 10일 오후 영동와인터널에서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정보교류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영동군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정보교류회에는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지역 사회단체, 지역 주민 등 지역인사 7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6월 영동군이 신규양수지점으로 선정된 이후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한수원의 노력과 지자체의 관심, 그간 양수사업의 추진경과를 보고하고 공유했다.
주민-지자체-한수원 간의 사업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상호 간 정보를 교류 및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발표된 내용에 큰 관심을 가지며 여러 발전적인 의견을 나눴다.
영동군 관계자들도 양수발전소 건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칠 것이란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현재 영동군은 양수발전소 건설 지원을 위해 범군민 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전담지원 TF팀을 꾸리는 등 민관 차원의 꼼꼼한 지원 기반을 다지고 있다.
내년에는 군 산하에 영동양수발전건설지원단을 신설하고 영동양수발전소 주변지역개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경쟁력을 높일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다듬을 계획이다.
권택규 한수원 양수건설처장은 “영동양수 건설사업에 대한 영동군민의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주민과 상생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양수발전소가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세복 군수는 “지역 주민들의 숭고한 희생과 양보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군과 한수원, 군민들이 참여하는 3자간 협의체를 구성해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가장 모범적인 양수발전소가 건설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동양수발전소는 설비용량 500MW 규모로 추진되며 지난해 8월부터 한수원 직원 5명이 상근해 건설준비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24년 4월 본공사에 착수해 2030년에 완공 예정이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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