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지난 7~8월 집중호우 피해 현황 밝혀
15곳 복구하는 데 약 12억 소요, 예비비 등 투여 계획

충북도교육청 소속 학교와 기관별 집중호우 피해 현황.(자료제공=충북도교육청)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 소속 피해 학교와 기관은 모두 19곳으로 도교육청은 우선 응급조치를 모두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집중호우로 도내 19곳의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이 시설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유치원 1, 초등학교 3, 중학교 3, 고등학교 4, 직속기관 6, 지역직속기관 1, 폐교 1곳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와 기관에서 복구공사를 하기 전 추가 피해와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응급조치를 먼저 취했다고 전했다.
 
피해 학교와 기관 19곳 가운데 복구가 끝난 곳은 직속기관 1곳, 고등학교 3곳이며 나머지 15곳은 복구 준비 중이거나 복구 계획을 수립했다.

피해시설 15곳의 복구 소요경비는 11억96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예비비와 특별교부금,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보험료의 신속한 지급을 통해 복구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기술 컨설팅을 시행하고 석축과 경사면 등 취약시설 정밀점검을 통해 안전한 교육시설 환경 구축을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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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면 사회단체회원 40여명, 수해농가서 수해복구 활동

19일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주민자치협의회를 비롯한 5개 단체 회원 40여명이 이른 오전 양산면 수해 농가를 찾아 비닐 하우스 내 훼손된 부직포 철거작업 등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사진제공=영동군청)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사회단체회원 40여명은 지속된 강우와 용담댐 방류로 호우피해를 입은 양산면 일대를 찾아 수해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추풍령면 주민자치협의회를 비롯해 5개의 단체회원 40여명은 19일 이른 오전 양산면 내 피해 농가를 방문해 훼손된 부직포 철거작업 등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다.
 
김현준 면장 등 추풍령면사무소 직원들도 적극 피해복구 활동에 동참하며 이웃 주민들의 빠른 생활 안정과 일상 복귀를 도왔다.
 
김현준 추풍령면장은 “바쁜 시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사회단체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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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도시 인천 남동구청·의회, '우정의 선물' 
국민건강보험공단 옥천지사도 구호물품 전달

18일 충북 영동군 자매결연도시인 인천 남동구가 영동군청을 방문해 화장지 등으로 구성된 300만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를 '레인보우 행복나눔'에 기탁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동군청)


수해지역으로 복구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충북 영동군에 이웃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영동군 자매결연도시인 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가 영동군청을 방문해 화장지 등으로 구성된 300만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를 '레인보우 행복나눔'에 기탁했으며 인천 남동구 의회(의장 임애숙)도 100만원 상당의 이불을 전달했다.
 
갑작스러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도시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
 
같은 날 지역 국민건강보험공단 옥천지사(지사장 이태영)도 선풍기, 카펫 등 15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이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를 입은 영동군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로 전해져 군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탁된 물품은 수재민들의 생활 지원과 수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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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새내기 공무원부터 간부공무원까지 복구작업에 매진
지역경계 넘어 인접 시·군까지 도움의 손길…‘점차 회복 중’

충북 영동군청 간부공무원들이 수해 입은 아로니아 밭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영동군청)


지속적인 호우와 용담댐 방류로 인해 지역 곳곳에 크고 작은 수해 상처를 입은 충북 영동군이 조금씩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18일 영동군에 따르면 전 군민이 나서 수해를 입은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하며 이들의 생활안정과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돕고 있다.
 
영동군청 공직자들은 지역에 한바탕 물난리가 났던 지난 8일 바로 다음날부터 휴일도 반납하고 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와 주변 환경미화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간부 공무원부터 새내기공무원까지 전 직원이 나서 수재민들의 아픔을 나누고 있다.
 
박세복 군수도 수해를 입은 양산·심천·양강면의 마을 곳곳을 돌며 군민들의 안부를 살피는 한편 피해복구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군민과의 참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지역의 각 기관·사회단체, 주민들은 물론 군부대 장병, 지역 경계를 넘어 인접 시·군에서까지 도움의 손길을 보내며 상처를 입은 지역사회가 차차 회복돼 가고 있다.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하루 투입되는 인력만 400~500명이 될 정도로 피해복구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날까지 연인원 37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서 어려움을 나눴다.
 
수해지역 곳곳에서 중장비가 흘러내린 토사를 치우고 있고 복구 지원 참여자들은 흙탕물로 뒤덮인 집기와 물품 등을 정리하는 한편 침수된 농경지의 재건을 돕고 있다.
 
지역사회에 닥친 위기로 인해 오히려 지역사회의 결집과 이웃사랑의 마음은 더 단단해지고 있다.
 
박세복 군수는 “군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피해지역의 복구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격려와 응원, 따뜻한 나눔이 필요한 시점으로 군민들과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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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학생들, 청주 오송읍 일대 수해현장서 ‘값진 땀방울’
13~14일 학생 30여명 비닐하우스 내 피해 농작물 제거작업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충북대학교 학생 30여명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대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현장 복구활동에 힘을 보탰다.(사진제공=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학생 30여명이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대를 찾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현장 복구활동에 나섰다.
 
충북대 학생들은 덥고 습한 날씨에도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폭우로 피해 입은 비닐하우스 내부의 농작물들을 제거하는 등 수해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은 “어려운 상황을 겪는 수해민들 모두 힘내시길 바라며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져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계속되는 장마와 무더위 속에서도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수해복구에 힘쓴 충북대 학생들의 모습에 깊이 감동했다. 앞으로 충북대는 지역과 아픔을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해복구 봉사활동은 청주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진행했으며 수해 가구의 어려움을 함께 이해하고 수해 복구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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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종 옥천군수에 이어 수해복구 동료직원들에게 식사 제공
지부장 등 임원진, 복구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굵은 땀방울’

14일 고운하 충북 옥천군 공무원노조지부장 (맨 오른쪽)이 수해복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공직자들에게 간식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전국공무원노조 충북 옥천군지부(지부장 고운하)가 수해 복구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물론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동료 직원들을 위해 간식배달까지 흔쾌히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14일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록적인 폭우와 8~9일 용담댐 방류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군북, 동이, 군서 지역에 매일 공무원 60여명 정도가 투입돼 복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농경지 복구와 함께 가정집 안으로 밀려든 토사를 제거하고 하우스 지주대를 바로 세우며 실의에 빠진 수재민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건네고 있다.
 
복구 현장에 매일 배달되는 공무원노조의 커피와 빵, 에너지바 등은 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한창 복구 작업 중인 공무원들의 갈증과 피로를 풀어주는 시원한 청량제가 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이틀간 김재종 옥천군수가 점심식사를 제공한 데 이어 노조에서도 직원들에게 이틀간 점심식사를 제공하며 노사화합의 동반자적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운하 지부장과 이승우 수석부지부장, 김규형 부지부장은 노조 임원으로서 책임감과 모범을 보이며 매일 수해 복구 작업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다.
 
고 지부장은 “노조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많은 직원들과 수해로 인해 상처를 입은 주민들에게 격려와 위로를 전하기 위해 간식배달과 함께 수해현장에서 함께 뛰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상생·협력하는 공무원노조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노조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김재종 군수에게도 감사함을 표시하며 상호 신뢰소통하는 옥천군 공무원 노사로의 발전을 다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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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35명의 보은군청 직원, 양산면 수해현장서 복구활동
인접 지자체 주민의 아픔 보듬어 돈독한 정 더욱 도탑게 해

12일 충북 보은군 공무원들이 집중호우와 용담댐 방류로 수해를 입은 영동군 양산면을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히고 있다.(사진제공=보은군청)


충북 보은군 공무원들이 영동군의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힘을 보탬으로써 이웃 지자체 간의 돈독한 정을 더욱 도탑게 했다.
 
12일 보은군 공무원들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영동군 양산면을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보은군 공무원 35명은 양산면 일대에서 침수가옥의 가재도구 정리를 비롯해 침수 농경지 토사 제거 및 정리 등 복구활동을 펼치며 실의에 빠진 수재민에게 위로를 건넸다.
 
이날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손 소독가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이뤄졌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수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 인력 동원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보은군과 인접한 영동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영동군민들이 하루 빨리 아픔을 딛고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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