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확진 판정 받은 40대 자녀 2명이 이 학교 학생

코로나19 3차원 모형./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교생 등교 이틀만에 등교 수업에서 원격수업으로 전격 전환했다.

2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시 서원구에 있는 이 학교는 이날부터 등교수업을 전면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지난 19일부터 전교생이 등교한 지 이틀만에 취해진 조치다.

도교육청은 "전날(20)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40대.청주 88번째.충북 184번째 확진자)의 두 자녀가 이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전날(20일)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청주시 상당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검사를 받은 뒤 같은 날 오후 9시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당시 A씨는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배우자와 초등학생 자녀 2명에 대해서는 방역당국이 나서 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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