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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의회를 비롯한 13개 시·군 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전국댐물피해극복의장협의회(이하 의장협의회)’가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총리직속 수재조사위원회 구성과 국정조사 감사원 감사’를 촉구하는 글을 올려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국민청원 글에는 ‘지난 8월 국지성 호우에 따른 수재(水災)는 장마철에도 댐을 사전에 비우지 않고 만수위로 채우고 있다가 갑자기 방류한 인재(人災)이며, 영호남과 충청, 강원 등에서 크고 작은 피해를 당했다’고 호소하고 있다.
또 ‘환경부가 피해조사를 하고 있는 불합리한 상황에서 수재민 입장을 대변하고 합리적인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청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면서 의장협의회는 대책으로 ▶국무총리 직속 ‘수재조사위원회’ 구성 ▶국회는 ‘수재국정조사’ 실시 ▶환경부 ‘댐관리조사위원회’ 해체 ▶피해지역 중심의 ‘수재조사위원회’ 구성 및 충주댐·소양강댐·팔당댐분과위원회 설치 ▶댐수익금 절반 피해지역 환원 ▶수해방지세 신설 ▶댐주변지역 발전 정부 적극 동참 및 감사원 감사 촉구방지 등을 촉구했다.
천명숙 의장협의회 공동의장(충주시의회 의장)은 “1990년대에도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피해가 예견됐음에도 충주댐 방류랑의 제한 등으로 상류가 범람하면서 물이 역류해 충주댐과 탄금호 주변지역이 침수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주댐과 탄금호가 있는 충주는 직접적으로 피해가 있던 만큼, 충주시민를 비롯한 댐주변 지역사회의 적극적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현재 이 게시글은 200명 가까이 동의를 얻었다.
한편 ‘전국댐물피해극복의장협의회’는 올해 전국 댐지역 시·군 의회 의장들로 구성돼 댐 주변 지역의 수리권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국민청원에는 ▶충주시의회 천명숙 의장 ▶구례군의회 유시문 의장 ▶괴산군의회 신동운 의장 ▶금산군의회 안기전 의장 ▶단양군의회 장영갑 의장 ▶동해시의회 김기하 의장 ▶무주군의회 박찬주 의장 ▶보은군의회 구성회 의장 ▶영동군의회 김용래 의장 ▶옥천군의회 임만재 의장 ▶임실군의회 진남근 의장 ▶제천시의회 배동만 의장 ▶합천군의회 배몽희 의장 등이 동참했다.3218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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