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길(Blue gill, 학명 Lepomis macrochirus)이 점령한 한 방죽에서 낚시를 하는데 낯선 고양이 한 마리가 다가와 눈치를 살핍니다.

물고기 먹고 싶은 모양입니다.

해서 한 마리를 던져주니 덥석 물고 사라집니다.

잠시 후에 다시 와서 또 눈치를 살핍니다.

또 물고기를 줬더니 잠시 후에 다시 옵니다.

그러길 다섯 차례.

약 한 시간 정도의 시간에 다섯마리를 꿀꺽 먹어치웠습니다. 

물고기 맛을 제대로 아는 고양이인가 봅니다.


동영상 보러가기

https://youtube.com/shorts/pTHkf7cpBRo

 

외래어종인 블루길(Blue gill, 파랑볼우럭)이 산란철을 맞아 산란 행동을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비록 생태계 교란 야생생물로 지정돼 퇴치대상 1~2순위를 오르내리지만 이들도 엄연한 생태계의 한 구성원으로서 종을 이어갈 천부적인 임무가 있습니다.

그들은 지금 그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애시당초 이 종을 국내에 들여온 주체는 사람입니다. 

 

 

동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com/shorts/nBXUEaysK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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