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사육황새의 복지향상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 개최
'황새의 동물권 보장 방안'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의 황새사육장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한국교원대학교(총장 김종우) 황새생태연구원이 동물복지 관점에서의 사육 시설 개선을 비롯해 사육 황새 개체 수 조절 등에 대한 첫 번째 논의의 장을 펼친다.
 
6일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사육 황새의 복지 향상을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웹과 세미나의 합성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웨비나에서는 ▶The Provision of Choice, Control and Comfort for Optimal Stork Welfare ▶The Current Concerns and Possible Solutions in Wild Animal Welfare ▶동물복지를 위한 동물원 노력: 서울대공원 행동 풍부화 사례 ▶멸종위기 종 복원기관에서의 동물복지 등 모두 4명의 전문가의 발제가 예정돼 있다.
 
이어 토론자로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황새생태연구원의 동물복지 관점에서의 사육 시설 개선, 사육 황새 개체 수 조절 등에 대한 열띤 논의를 벌인다.
 
특히 웨비나를 통해 사육 황새의 동물복지 현황을 점검해 보고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비교해 봄으로써 황새의 동물권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과 모색하게 된다.
 
남영숙 황새생태연구원장은 “이번 웨비나에서 논의된 내용이 황새 복원뿐만 아니라 다른 멸종위기 종복원 등에도 동물 복지적 관점에서 유용한 결과로써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199호인 황새가 서식할 수 있는 생태계의 복원과 황새의 복원, 보존 및 야생복귀를 위한 연구와 교육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이다.
 
이번 웨비나는 참여 신청자에 한해 공개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7일 오후 5시까지 메일(stork@stork.or.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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