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의 원산지는 멕시코 고산지대입니다.

1700년대 스페인 탐험대가 멕시코에서 돌아갈 때 씨앗을 가져간 이래 전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한국에는 대략 1900년대 초에 첫 선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879년에 이탈리아인에 의해 일본으로 건너간 씨앗이 20여년 후에 한반도에 전해졌답니다.

그후 한국에서 널리 퍼진 것은 1970년대 새마을 운동 때입니다.

당시 전국 방방곡곡에서 꽃길 가꾸기가 한창일 때 가장 인기를 끌었던 게 바로 코스모스입니다.

그 이후 전국의 야생으로 번져나가 뿌리를 내렸습니다.

이런 코스모스를 귀화식물이라 합니다.

지금은 한국의 가을을 알리는 대표적인 전령사가 됐습니다.

코스모스 축제를 여는 지자체도 많아졌습니다.

가을이면 너도나도 코스모스 명소를 찾아 인생샷을 찍는 관광객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이렇게 되기까지 지금 시점으로 120년 걸렸습니다.

 

동영상 보러가기

https://youtu.be/kr4b3xYt6C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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