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또 고교생 1명 확진 판정...당국 역학 조사 중
청주.제천 또 다른 고교와 초교에서도 접촉자 검사 중  

코로나19 진단검사 자료 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와 제천, 옥천 등에서 2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해 충북 전역이 초비상 상태에 들어간 가운데 수능을 앞두고 원격수업에 들어간 청주 A고등학교에서도 이날 확진자 1명이 나와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 A고교 B학생이 전날 코감기 증상과 인후통 등이 있어 진단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

B학생은 앞서 지난 21일에도 코감기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학생이 다니는 청주 A고교는 지난 26일부터 전교생이 원격수업에 들어간 상태였다.

이에 따라 이 학교는 학생과 교직원에게 별도 연락이 있을 때까지 외출을 하지 말도록 안내했다.

고교생 확진자가 발생하자 보건당국은 이날 해당학교인 A고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와는 별도로 청주 C고교와 진천 D고교, 청주 E초교 등의 학생 3명도 확진자 밀접접촉에 따른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대학가에서도 전날 확진자가 1명 발생하는 등 코로나 급속 확산세가 학교 울타리 안을 갈수록 불안케 하고 있다.

F대학교 교수인 G씨는 26일 서울 마포 25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 받은 뒤 청주 서원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같은날 오후 늦게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밀접 접촉자인 가족 3명(배우자. 자녀 2)이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 외에도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은 청주.제천지역 초등학생과 유치원 어린이들이 더 있으나 다행히도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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