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병원체./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시에서 100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월 22일 율량동 거주 30대 택시기사가 지역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지 8개월 보름만이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하루 전인 7일 러시아에서 입국한 흥덕구 거주 20대 외국인 A씨가 이날 오전 6시20분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충북 198번)을 받았다.
 
A씨는 입국 후 검체 검사 때 무증상이었다고 한다.
 
A씨에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광주 SRC재활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던 상당구 거주 90대 B씨가 7일 오후 8시10분쯤 확진 판정(청주 98번)을 받았다.
 
B씨는 자신의 간병인(청주 89번, 충북 186번) 확진과 노환으로 지난달 26일 충북대병원에서 격리 입원하다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같은 날 오후 11시55분쯤 서원구 거주 50대 C씨(회사원)가 확진 판정(청주 99번)을 받았다.
 
C씨는 7일 가래 등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C씨가 대전 445번 확진자와 지난 5일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이를 감염경로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C씨의 동선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청주 첫 확진자의 경우 부모와 부인, 아들 등 가족 5명이 잇따라 감염돼 청주 첫 집단감염 사례가 됐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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